[분당/서현역 맛집] '엘그롭카페' 2층에 숨겨져 있는 케이크 맛집 카페! (인기메뉴, 서현역데이트, 서현역놀거리)

 

 

오랜만에 친구가 분당까지 놀러온다고 해서 가게 된 '엘그롭카페'!

사실 근처 동네에 살면서도 이 카페의 존재조차 몰랐다,,,

그도 그럴것이 서현역 중심거리에 있는게 아니라 살짝 벗어나 있는곳에 위치해있고, 또 2층 안쪽에 위치해있어서

인터넷같은 곳에서 미리 알지 않는 이상 좀 가기 힘든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카페는 만나기로 한 친구가 인터넷에서 보고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이 친구는 예전부터 분위기 있는 곳이나 맛집을 기가 막히게 잘 찾는데 친구가 추천한데라면 백발백중 좋기 때문에..!

살짝 기대를 안고 갔다.

역시나 들어서는 입구부터 해서 내부 인테리어가 이뻤다!

입구에 이렇게 케이크 박스로 데코를 해놓은 것도 이 카페만의 감성을 물씬 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바우하우스나 미드센추리 모던을 지향하는 디자인이어서

심플하면서도 가구 하나하나가 모던하니 이뻐서 카페 분위기가 좋았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코로나 시국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각 테이블마다 거리가 다른 카페보다 꽤 멀었다.

여기서 마스크를 벗고 수다를 떨어도 다른 데보다는 코로나 걱정이 덜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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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딸기 에이드를 시켰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원두도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었다. (무슨 원두 시켰는지는 기억이 안남,,)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무난하게 맛있었던 것 같다! 내가 시킨 음료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것도 있고

마셔봐도 뭐 워낙에 커알못이라,, 그냥 쓰거나 구수한 맛이 특별히 튀거나 그런 것 없이 무난하게 맛있었다.

딸기 에이드는 그냥 액상만 탄게 아니어서 정말 맛있엇다.

빨대로 마셨을 때 빨대에 딸기 덩어리가 계속 같이 올라온걸 봤을 때, 직접 담은 딸기청을 쓰시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확실히 액상을 타서 만든 에이드는 아니어서 퀄리티가 만족스러웠다.

그렇다고 에이드 가격이 다른데보다 비싼 것도 아니고 비슷한 가격대에 더 좋은 퀄리티의 느낌이 나서 좋았다.

 

 

 

 

 

 

케이크는 얼그레이 케이크를 시켰다!

케이크는 정말 선택지가 많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케이크 들 중 가장 데코가 이뻐 보이는 얼그레이 케이크를 시켜보았다!

사실 예전에 디자인이 정말 이쁘기로 유명한 케이크집에 가서 2조각 정도 먹은 적이 있었는데,

거기는 겉만 이쁘고 맛은 영 별로였어서 이렇게 데코가 좋은 케이크에 큰 기대가 없었다.

하지만 여기 케이크는 달랐다! 모양도 이쁜 만큼 맛도 있었다.

얼그레이 맛이 텁텁한 맛 없이 자연스럽게 맛있게 났고, 색소가 들어간 크림들도 이상한 맛 없이 다 맛있었다.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가야 했어서 케이크를 1조각만 시킨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딸기 케이크도 있었는데 그것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근처 동네에 있는 가게니까 왠지 다음에 또 와서 여러 케이크들을 먹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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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봤던 것 처럼 여기는 케이크 데코가 하나같이 이쁜데,

그래서 그런지 주문제작 레터링 케이크도 판매하는 곳이었다.

도시락 케이크부터 해서 큰 케이크까지 판매하시는 것 같은데, 기념일 때 여기서 주문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이 가게가 조금 중심가에서 외곽이다 보니 더 인기 있을 수 있는거 좀 덜한 것 같은데,

그래도 사람이 너무 많지 않으니까 코로나 시국에 그게 마음이 더 편한 것 같다!

다음에 서현역에 또 오게 되는 일이 생기면 그때는 그 일행들에게 이 카페를 소개시켜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