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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맛집] 맛집 총 정리 2탄! (돈부리파스타, 빠레뜨한남, 긴자바이린, 플디, 잇텐고)맛집 (Matzip) 2022. 3. 8. 22:35
맛집 총 정리 2탄!
사실 맛집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아쉬운 맛의 가게도 좀 있긴 하다,,,
오직 내 입맛만 고려한 정말 솔직한 후기이니 이 부분은 참고하고 읽었으면 좋겠다!
여러 지점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 같은 익선동의 '돈부리 파스타'!
돈부리와 파스타를 다 팔아서 가게 이름이 돈부리파스타 인 것 같은데, 나는 파스타만 먹어봤다.
제일 유명한 건 곱창 청양 크림 파스타 인데, 그래서 곱창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번 시켜보았다.
메뉴판 중에서 가장 땡겼던 건 성게알 크림 파스타여서 이렇게 파스타 두 접시를 시켜보았다!
사실 한동안 sns 마케팅을 엄청 하길래 궁금하기도 하면서, 사실 이런 데는 공갈맛집(?) 인 경우도 많아서 반신반의 했다.
역시나 마케팅을 빡세게 해서 그런지 웨이팅이 꽤 길었고, 그렇게 기다려서 먹은 음식은 좀.. 기대 이하이긴 했다.
맛이 없었던 건 아니었으나, 딱히 특출나게 맛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맛집이라고 엄청 홍보하기에는 좀 아쉬운 느낌?
여기를 방문한 이후로 몇달 후에 다시 익선동에 방문했을때 이 가게 앞을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손님 수가 많이 줄었다.. 나랑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많았었던 것 같다.
한남동에서 시작된 '빠레뜨한남'!
첫 방문때는 한남 본점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홍대점으로 갔다.
처음 갔을때 먹었던 파스타와 오므라이스 맛을 잊지 못해서 한동안 그리워하다가 오랜만에 방문한건데
본점이 아니어서 그런지, 맛이 리뉴얼돼서 그런지 예전의 그 맛이 안나서 쫌 실망했다,,,
빠레뜨 파스타는 수분감이 별로 없이 너무 꾸덕해서 느끼했고, 오므라이스의 볶음밥은 간이 너무 쎘다.
그래도 일행은 정말 맛있게 먹은 걸 보니, 맛의 문제라기 보다는 취향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
아직 본점에서 먹었던 그 맛을 잊지 못하기 때문에, 조만간 본점을 재방문 해보고 싶다!
종로, 그리고 경복궁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긴자바이린'!
남자친구가 돈까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사실 나는 그렇지 않다..
그래도 돈까스 맛집을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긴자바이린이 수요미식회에 나왔을 정도로 맛있다 해서 한번 가보게 되었다.
사진에는 안나와 있지만, 남자친구는 바이린 정식을 시켰고, 나는 돈까스가 싫으니 에비후라이 정식을 시켰다.
처음에 가격이 18000원이나 해서 좀 여기 창렬맛집일까봐 걱정했는데, 막상 새우 사이즈를 보니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
새우를 게다가 통째로 튀겨서 새우 내장맛도 고소하게 나서 맛있게 먹었다.
튀김옷도 워낙에 바삭했던 터라 다 먹고 나니 입천장이 까져있을 정도,,,
심지어 돈까스보다 더 맛있다고 남자친구가 말했다..! 돈까스를 그렇게 좋아하는데..!
바이린 정식에 대해서 간단히 얘기하는거로는 맛은 있으나 이 정도 돈까스 하는 곳은 많다 라고 했다.
이 가게는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돈까스가 아닌 에비후라이 정식을 꼭 먹는걸로 해야겠다.
압구정에 있는 카페 '플디'!
과일 중에서는 딸기를 제일 좋아하고, 케이크 중에서도 딸기케이크를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굳이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서 찾은 딸기케이크 맛집이다.
특히 이 집은 조각으로 시켜도 마치 홀케이크처럼 디자인을 해서 주기 때문에 기분도 괜히 더 나게 해주는 것 같다.
케이크는 딸기 맛이 많이나서 좋았다! 사방에 딸기에 케이크 안에도 딸기였다.
굳이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코코넛이 갈아서 들어가있는 것 같은데 코코넛맛이 딸기맛을 계속 해치는 것 같아서
진성 딸기케이크 파에게는 좀 아쉬운 점인 것 같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이니까, 코코넛 맛에 예민하지 않다면 이 카페에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가 건물의 꼭대기층에 있어서 처음에 갈때 좀 당황했는데,
그래도 장점이 카페가 뭔가 더 프라이빗 한 느낌이 들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이쁘게 돼 있어서 여유롭게 커피도 마시고 케이크 먹으러 오기 좋은 것 같다!
합정역 근처에 있는 '잇텐고'!
바질라멘 하면 가장 유명한 가게라고 해서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했었다.
하지만 길을 헤매는 동안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그만 웨이팅을 하게 되어버렸다,,,
역시 인기 맛집이라 그런지 웨이팅 대기명단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분명 40분 이상 대기가 확정이라 그냥 이 추운날씨에 딴데를 갈까 싶었지만,,,
한번 다짐한거 꼭 먹어보고 싶어서 추위를 무릅쓰고 웨이팅을 한 결과 드디어 바질라멘을 먹게 되었다...!
바질라멘, 즉 미도리카메만 먹지 말고 사이드도 시킬까 싶었지만 점심이니만큼 메뉴 하나만 먹는게 좋을 것 같아서
아지타마고 만 추가시켜서 라멘을 먹어보았다.
어떤 맛일까 정말 궁금했는데, 일반 돈코츠 라멘에 바질페스토를 넣은 딱 그 느낌이었다!
얘기를 들었을때는 궁합이 별로일 것 같지만, 바질이 돈코츠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고 산뜻한 느낌을 주어서
돈코츠 라멘 맛에 쉽게 물리는 나에게는 최상의 궁합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바질을 다 긁어먹었다. 돈코츠 라멘을 이렇게 박박 긁어먹은 적은 처음인 것 같다.
구우우우욷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아지타마고는 추가해야만 먹을 수 있고, 테이블 수가 적었다는 것...
왠지 웨이팅이 엄청 길더라니... 가게 이전하고 이리저리 개선을 하면 더더욱 인기 많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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