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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잘 갈 일이 없는 내방역!
하지만 방문한 이유는 단 한가지, 토시살 햄버거를 먹기 위해!
날씨가 더워서 시원한걸 먹고싶은 맘 을 꾹 참고
한번 '미국식'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상가지역쪽에 있는게 아니라 주민들이 사는 동네에 약간 뜬금없이 있다!그래서 초행길에는 여기에 가게가 있다고? 하면서 살짝 의아했는데
걷다보면 맛있는 냄새가 확 나서 그때 여기 가게가 있구나 하고 딱 느꼈다.
가게는 늘 웨이팅이 있을만큼 인기 맛집이다.요즘 가게들처럼 테이블링이나 캐치테이블로 줄 서는 가게는 아니고,
직접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스템이다.
그래도 다행인건 평일 점심 기준 운좋게도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확실히 협소하다.이래서 웨이팅이 더 길어지는건가 생각이 들었다.
가게 자체가 작다보니 주방도 작은데, 저기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니
고생이 많으시다 생각이 들면서도 재료 손질 모습까지 다 생생히 볼 수 있어서 나름 재밌었다.
메뉴는 매우 단순하다!메인 디쉬는 토시살 햄버거 딱 하나였고, 사이드도 해쉬브라운만 있다.
오히려 음료 메뉴가 더 다양하다.
여기에 따로 적혀있지 않지만 1000원만 더 내면 버거에 치즈까지 추가해주신다.
나는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콜라를 마셨지만, 맥주랑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다.
대략 15분 좀 안되게 기다리고 나온 음식!
주문 후 조리하는 방식이라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먼저 해쉬브라운은 사실 이거 자체는 무난한 맛이었다.
잘 튀겨서 겉바속촉이어서 좋았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인상깊었던 건 트러플 마요!
평범한 음식도 여기에 찍어먹는 순간 퀄리티와 맛이 확 올라갔다.
이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버거랑도 같이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이 소스를 위해서라도 사이드 메뉴는 주문 필수다!
그 다음으로 토시살 버거 (Bust burger)!일단 비주얼이 엄청나서 맛있을거란 확신이 들었다.
맛은 역시나 기대를 충족시키는 맛!
고기가 수비드를 해서 그런지 엄청 부드러워서 먹기도 편했고,
진한 고기와 치즈맛이 어우러져서 묵직하게 맛있었다.
여기에 빵에 발라진 머스타드가 느끼함을 산뜻하게 잡아줘서 밸런스가 좋았다.
전반적으로 재료들이 짠 기들이 있어서 특히 단 맛의 탄산음료랑 궁합이 정말 좋았다!
완전 단짠단짠이어서 음식이 쭉쭉 들어갔다.
- 솔직 후기 -
부드럽고 맛있고 진짜 미국식처럼 묵직한 버거를 파는 곳!
탄산음료와 음식이 궁합이 정말 좋아요
이미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실망한거 없이 쭉 맛있었던 '미국식'!평소 먹던 수제버거와는 달리 묵직하게 맛있어서 계속 기억에 남는다.
다행히 압구정과 신당에도 분점이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가까운 동네로 가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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