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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미금역 맛집] '따숨제빵소' - 혜성같이 나타나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소금빵 맛집! (웨이팅, 메뉴, 솔직 후기)
    맛집 (Matzip) 2023. 8. 6. 08:00

     


    사실 이 리뷰를 쓰기 전까지 이 빵집은 대략 5번 정도 방문했었다,,,

    이제야 글을 쓰는 이유는! 이 가게의 대표 인기 빵인

    에그타르트 구매에 계속 실패했다가 드디어 성공했기 때문이다..!

    오픈 2시간만에 솔드아웃으로 문을 닫아서 오픈런을 해야

    빵을 사먹을 수 있는 '따숨제빵소' 를 소개하고자 한다!

     

     


     

     

    매번 에그타르트 구매 실패 이유는... 가장 먼저 품절되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10시 오픈에 맞춰서 가면 에그타르트를 사먹는게 힘든게,

    오픈 10-15분전부터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기 때문이다!

    평일오전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도 줄이 이렇게 있는데 주말에 날씨 좋으면 오죽할까...

    에그타르트 외 다양한 빵을 고르고 싶다면 무조건 최소 오픈 10분전에 가서 줄을 서는것을 추천한다!

     

     

     

     

    가게 내부는 앉아 있을 수 있는 곳은 전혀 없고, 오직 포장구매만 가능하다.

    가게 내부가 워낙에 협소해서 3명만 있어도 되게 비좁기 때문에 내부 사진은 좀 잘 못 찍었다.

    대신 벽에 이렇게 가게 주인분이 받은 제빵 관련 상장과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뭔가 여기서부터 신뢰가 간달까?

    그리고 빵집이 좀 젊은 분위기라 뭔가 서울에 있는 빵집 같다는 느낌도 있다.

     

     

     

     

    알고 보니 가게 주인분은 우리 동네 토박이셨다!

    사실 이미 동네에 빵집은 많지만, 요즘 트렌드의 빵을 파는 곳은 적은데

    이런 틈새시장을 노리신 것 같다. 

    또 방부제도 없고 재료도 좋은 것만 사용하신다 적어놓으니

    판매하시는 빵에 대해 더 신뢰가 간다!

     

     

     

     

     

    빵 종류는 꽤나 다양하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들의 빵이 2시간만에 다 팔린다니 새삼 인기가 느껴진다.

    여기서 인기 메뉴인 에그 타르트는 인당 최대 4개까지만 구매가 가능한데

    매번 가장 먼저 품절이 되다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그리고 매번 반 이상 품절된 판매대만 보다가 이렇게 꽉 차있는 걸 보자니

    다음에 올때도 꼭 오픈런으로 와야겠다는 다짐이 확실히 들었다.

     

     


     

     

    옛날에 사먹었던 빵들까지 상세히 적어보자면!

    먼저 마늘 바게트는 무난한 맛이었다. 다른 가게에서도 맛볼 수 있는 맛!

    다만 다른 가게에 비해 좀 더 달다는 느낌이었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먹기도 좋았다.

    종이에 감싸져있는건 말차스콘!

    스콘 하면 늘 퍽퍽한 것만 먹었는데 여기 스콘은 촉촉하니 좋았다.

    말차 맛이 진하게 나기도 했지만, 알알이 박힌 화이트 초코 맛도 진했다.

    둘이 궁합이 좋았고, 스콘 자체가 달달해서 커피와 잘 어울리는 빵이었다.

    단호박 크림치즈 깜빠뉴는 생각외로 맛이 담백했다.

    중간중간 박힌 단호박, 크림치즈 맛이 안난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얘만 단독으로 먹기엔 좀 슴슴하달까?

    잼이나 스프레드를 발라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은 빵이다!

     

     

     

     

     

    이때는 버터프레첼을 사먹었다!

    버터 프레첼은 가운데에 버터와 연유가 들어 있었다.

    프레첼은 식감이 좀 딱딱하다는 느낌이었는데 못 씹어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프레첼 빵 위에 소금이 뿌려져 있어서 겉은 짠데,

    안에는 버터와 연유 때문에 단 맛이 나서 극강의 단짠단짠이었다.

    다만 버터 때문에 하나 다 먹기에는 조금 느글느글 했다만,,,

    반으로 잘라서 지인이랑 먹기 좋은 맛이다!

     

     

     

     

    에그 타르트도 그렇지만 이 빵집을 계속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소금빵 때문이다!

    소금빵이야 요새 워낙에 유명해서 서울 어딜 가든 쉽게 먹을 수 있지만,

    우리 동네에서는 소금빵을 파는 곳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

    그리고 아무데서나 사먹으면 그냥 모닝빵처럼 퍽퍽하니 별로인 곳도 많은데

    여기는 진짜 맛있는 소금빵을 만든다!

    겉식감은 살짝 와사삭 하면서 씹히고, 안에서 버터 풍미가 넘친다.

    안에 구멍이 뻥 뚫려있고, 안쪽 빵은 또 촉촉하니 버터맛이 진하다.

    소금빵 맛집은 아직 못 가봤지만,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곳중

    이 곳 소금빵이 가장 맛있고 제대로다!

    다른 빵 말고 이 빵만 보고 방문해도 좋을 정도로 맛있다.

     

     

     

     

     

    처음 사본 치즈 치아바타!

    식으니 좀 딱딱해졌지만, 갓 사왔을 때 먹으니 안쪽 빵이 참 촉촉했다.

    빵 자체가 약간 산미가 있는 편인데, 치즈는 짭짤한 맛이라

    그냥 빵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근데 빵 재질이나 식감이 샌드위치 해먹기 좋을 것 같았다.

    다음에 사게 되면 한번 샌드위치용으로 사볼까 생각했다.

     

     

     

     

    대망의 에그타르트!

    일단 에그타르트는 평소에 봤던 것들과 달리 높이가 높은 모양이었다.

    그러다보니 양이나 사이즈가 훨씬 많다. 약간 점보 사이즈 먹는 느낌?

    그래서 겉에 파이지가 좀 두껍고 바삭한 식감은 덜했지만,

    안에 필링이 정말 많이 들어있었고 그 필링이 참 맛있었다!

    필링이 많다보니 전반적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먹으면서 목 멕히거나 그러지도 않았다.

    단점으로는 먹을때 손에 너무 많이 묻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난 퍽퍽한 것보다 이렇게 촉촉한 식감을 훨씬 좋아해서

    내 입맛에는 딱이었다. 먹어보니 왜 가장 먼저 품절되는지 이해가 갔다.

     

     

     


     

     

    - 솔직 후기 -

     

    미금역에서 제일 트렌디한 빵집!

    빵을 다양하게 고르고 싶으면 오픈런은 필수에요

     


    아직 오픈한지 반년도 안된 따끈따끈한 빵집이지만,

    벌써 방문은 5번 넘게 한 '따숨제빵소'!

    나같은 새벽형 인간에게는 오픈런이 참 힘들지만,,,

    그래도 소금빵과 에그타르트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라도

    오픈런 해서 먹고싶은 생각이 든다.

    미금역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오픈런해서

    이 곳 빵들을 맘껏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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