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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역/문래동 맛집] '골목집' - 담백하게 맛있는 오리야채불고기 맛집! (메뉴, 2인세트, 솔직 후기)맛집 (Matzip) 2023. 7. 30. 08:00
원래 가려고 했던 가게가 휴무일이라 계획이 완전 틀어졌던 날,,,
비도 너무 오고 정신이 없어서 그냥 근처에 냄새가 좋았던 '골목집' 에
급한대로 점심을 먹으러 한번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구조가 특이한게, 건물 사이에 입구가 있고 들어가면 양쪽으로 구조가 갈라진다.첫번째 사진에 오른쪽에 아주 살짝 보이는게 입구다.
처음에는 유리문인가 했는데 가게 확장하면서 입구가 바뀐듯 했다.
그래도 내부는 일반적인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공간도 은근 넓직하고 좀 늦은 점심에 방문해서 한적하니 좋았다.
메뉴는 대부분 오리를 베이스로 한 메뉴들이다!이 날 마침 복날이어서 보양식으로 오리 먹기도 딱이었다.
개별메뉴도 있지만, 2인세트 메뉴도 있고 술이 포함된 세트 메뉴도 있어서
처음 방문한 사람도 쉽게 주문 선택이 가능하다.
주문을 하고나면 빠르게 밑반찬을 쭉 깔아주신다!밑반찬은 한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갈한 밑반찬에 오리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
여기서 김치가 젓갈맛이 좀 강한 겉절이 맛이라서 김치를 맛있게 먹었다.
밑반찬이 나오고 얼마 안돼서 나온 오리야채불고기!양념은 불고기양념인데, 살짝 새콤한 맛이 나는 양념이었다. 좀 참소스 같은 맛이랄까?
또 겉으로 봤을때 양념이 거의 안 배겨 보여서 싱겁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간이 적당해서 먹기 딱 좋았다.
또 고기가 얇게 썰려있어서 야채 숨이 죽기 전에 알맞게 익혀져서 그런점도 좋았다.
약간 간장맛 닭갈비 먹는 느낌이어서 내 취향에 맞았다!
그 다음으로 나온건 오감탕 (오리감자탕)!맛은 우리가 흔히 아는 감자탕 맛은 아니었고, 추어탕에 오리가 들어간 딱 그 맛이었다.
국물에 고기육수가 진한 느낌이 아니었고 대신 들깨맛이 강했다.
아쉬운 점이라면 첫맛은 들깨로 강한데, 뒷맛은 살짝 비는 느낌이라
진한 국을 기대했던 나에게는 그게 좀 아쉬웠다.
불고기를 어느정도 다 먹고 나서 날치알 볶음밥에 치즈추가를 해서 먹어보았다!볶음밥은 따로 빨간양념으로 간이 되어있었고, 거기에 치즈도 왕창 올려주셨는데
딱 닭갈비 먹고 볶음밥 해먹는 딱 그 맛이었다.
닭갈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할 맛이다.
조금 기름이 많긴 했지만 오리 기름은 몸에 좋다니까! 후식으로 먹기 딱이었다.
- 솔직 후기 -
닭갈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할 맛집!
세트메뉴를 주문하는걸 추천해요
급한대로 막 들어갔는데 음식이 생각외로 맛있었던 '골목집'!
알고보니 유명한 맛집이었는데 왜 맛집인지 납득이 갔다.몸보신하거나 오리야채불고기를 먹으러 또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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