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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서울숲역 맛집] '테디스오븐' - 아기자기하고 맛난 디저트를 잔뜩 파는 디저트 맛집! (메뉴, 서울숲 데이트, 솔직 후기)맛집 (Matzip) 2023. 7. 28. 08:00
우리 동네 유명 빵집의 에그타르트 오픈런을 무려 4번이나 실패하고 낙심하던 나...
그런 내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남자친구가 근처에 맛난 에그 타르트 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테디스오븐'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 외관은 주택을 개조해서 사용한것처럼 보였는데,
그래서 내부도 묘하게 집 구조랑 좀 비슷한 느낌이었다.
전반적으로 인테리어는 아기자기 하면서 앤틱한 느낌이었다.
딱 요즘 인스타 감성과 잘 맞는 느낌?
그리고 공간이 넓어서 탁 트인것도 좀 좋았다.
가게는 2층까지 이어진다!1층에 비해 좀 답답하다는 느낌은 있지만 좌석은 훨씬 많다.
대신 좀 많이 시끄러우니 그게 싫은 사람은
1층이나 테라스 좌석에 앉는것도 좋을 것 같다.
디저트 맛집답게 정말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을 판매하고 있었다.타르트는 기본이고, 요즘 유행하는 약과 디저트에 여름 한정메뉴까지!
디저트에 환장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좋아할 가게가 아닌가 싶다.
음료 메뉴는 디저트 메뉴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촐한 편이다!그래도 티랑 에이드는 다른 가게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것들이라 인상깊었다.
아무래도 디저트가 위주인 가게라서 음료 가짓수는 적은 것 같다.
주문하고 대략 10분 이따가 나왔다!우리가 주문한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리치 캐모마일,
디저트는 옥수수 타르트와 약과쿠키다!
먼저 아메리카노는 전반적으로 마일드한 바디감이 있는 맛이었다.
사실 커피 자체만 보면 크게 특색은 없는데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이런 부분에서 이 카페는 디저트에 주력을 두고 있다는걸 확실히 느꼈다.
리치 캐모마일은 내 생각보다 꽤 달았다.
같이 나온 주전자 안에 물이 맹물인 줄 알았는데, 달달한 리치주스같은거였다.
점점 음료가 달아져서 막판에는 다 먹지 못했다..
음료 자체는 맛있었으나 디저트와 함께 먹기엔 좀 안 어울리지 않았나 싶다!
약과 쿠키는 사이즈가 크고, 칼로 잘라먹으려니 꽤나 딱딱했다.
그래도 씹는 식감은 별로 안 딱딱했는데, 이것 또한 꽤 달았다!
그나마 중간에 크림치즈가 있어서 조금 중화되긴 했지만,
약과도 달고 쿠키도 겉면에 달달한걸 발랐는데 정말 달았다.
커피와 먹어야 딱 괜찮은 단맛? 아무튼 맛있긴 한데 나에겐 좀 많이 달았다.
옥수수 타르트는 여름 한정 메뉴다!에그 타르트에 옥수수가 섞인 맛 같아서 주문해보았다.
맛은 에그타르트 맛이 훨씬 강했다. 옥수수 맛은 뉘앙스만 좀 있는 정도?
그래도 약과쿠키에 비하면 별로 달지 않아서 입맛에 맞았다.
다만 위에 올라간 옥수수가 초당이 아닌지 그렇게 달지는 않고
탄맛이 너무 느껴져서 그건 조금 아쉬웠다..!
- 솔직 후기 -달달한 디저트와 음료를 파는 곳!
인테리어도 인스타 감성이 넘쳐요
달달하고 유니크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던 '테디스오븐'!
좀 많이 단 디저트도 있었지만 다 맛있었다.
다음에는 쿠키나 베이킹 류가 아닌 케이크를 먹으러 재방문하고 싶다!'맛집 (Mat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