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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성수역 맛집] '마리오네' - 나폴리에 정말 진심인 것 같은 나폴리 피자 맛집! (메뉴, 웨이팅, 솔직 후기)맛집 (Matzip) 2023. 7. 26. 08:00
내 블로그 글을 주기적으로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만한 화덕피자 사랑...!
한번 화덕피자에 입문한 이후로 피자는 화덕피자만 먹게 되었다.
이번에는 성수동에 유명한 화덕피자가 있다고 해서
한번 '마리오네' 에 방문해보았다!
이 가게는 외관에서부터 나폴리에 진심이란걸 느낄 수 있다.저번 세리에 시즌 우승팀이 나폴리였는데, 그래서 창문에 큼지막하게 선수들 사진을 붙여놓았다.
음식도, 이 도시의 문화에도 정말 진심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가게는 입구에서부터 공인된 맛집이라는걸 느낄 수 있다.블루리본 2개와 망고플레이트 스티커까지!
이러다 곧 미슐랭 가이드도 받지 않을까 싶다.
가게는 언제나 웨이팅이 있는 인기맛집이다!여기는 온라인이 아닌 오직 수기로만 웨이팅 관리를 한다.
주말 저녁 기준 앞에 5팀 정도 있어서 1시간 이상 기다리지 않을까 했는데,
테이블 회전율이 빠른지 30분 좀 안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었다!
참고로 웨이팅을 걸때 메뉴도 같이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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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전체적으로 노랑노랑한 분위기다.피자 관련된 사진이나 액자들이 쭉 늘어져있었다.
가게 내부는 확실히 협소한게 테이블이 6개 겨우 되는 듯 했다.
가게가 이렇게 협소한데 웨이팅이 빨리 빠지다니 회전율이 확실히 좋다!
메뉴는 두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장은 피자로만 되어있다.
피자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설명이 다 하나같이 맛있어 보여서
고르느라 좀 힘들었지만,,,
사실 이 이전에 밥을 많이 먹은 상태라 일반 피자와 파스타만 주문해보았다.
자리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다!확실히 웨이팅하면서 미리 주문한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먼저 나온 음식은 가리발디 피자!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피자는 아니다.
피자는 뒷맛이 은근 매웠는데, 약간 후추의 매운맛 같기도 하고
아무튼 알싸하게 매워서 다먹을때쯤엔 씁하 거렸다.
그래도 맵찔이 기준 견딜만한 맵기!
매운맛 말고도 파마산 치즈 맛이 뚜렷했지만 전체적으로 맛이 깔끔하다는 느낌이었다.
특히 토핑으로 올라간 방울토마토가 참 달아서 별미 같은 느낌이었다.
간도 센 편이 아니라서 깔끔하게 맛있는 피자였다!
그 다음으로 나온건 라구 나폴레타나!라구소스에 리가토니 면이 들어가 있다. 일단 맛은 토마토 맛이 매우 진했다.
뭔가 시판 소스에 다른게 추가된 맛이 아닌 진짜 토마토를 사용해서 만든것같은 오리지널 소스였다.
다만 라구소스라 하면 간고기가 소스와 함께 나오는걸로 상상했는데,
여기는 장조림용 고기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소스만 먹으면 육향이 그리 강하지 않은데,
고기를 찢어 먹으면 시너지가 확 나면서 육향도 엄청 진해진다.
피자는 깔끔한데 파스타 맛은 강렬해서 두 메뉴의 조합이 좋다고 느껴졌다.
- 솔직 후기 -
피자와 파스타 둘 다 맛있는 맛집!
나폴리 팬이라면 방문 자체로도 만족스러워요
성공적인 방문으로 기억에 남는 '마리오네'!
사실 피자는 처음 먹어보는 피자 스타일이어서불호이진 않을까 했는데 깔끔한 맛이 딱이었다!
또 배가 전혀 고프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배고픈 것 마냥 많이 먹었다. 그만큼 맛있었다는 뜻!
다음에는 다른 피자들도 맛보러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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