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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송파나루역 맛집] '개나리아구찜 본점' - 어르신 입맛과 요즘 입맛을 잘 조화시킨 맛집! (웨이팅, 라스트오더, 솔직 후기)맛집 (Matzip) 2023. 8. 12. 08:00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점심 먹으러 어딜가지 고민하다가,
남자친구가 한번 가보고 싶다 한 '개나리아구찜'!
가기 전 메뉴들을 보아하니 뭔가 원래 알던 메뉴에
좀 더 새로운 느낌이라 궁금증을 안고 방문해보았다.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는 가게라서 그런지 가게 입구앞에 이렇게 웨이팅 명부가 있었다.따로 테이블링이나 캐치테이블 앱은 없고 오로지 수기로만 웨이팅 관리가 되고있다.
그래도 가게 앞에 대기할 공간이 잘 되어 있어서
여름이나 겨울에도 웨이팅하기 마냥 나쁘지는 않겠다 싶었다.
원래는 점심 시간 한가운데에 가려고 했으나 좀 많이 늦은 관계로,,,
평일 점심 2시쯤에 방문했다.
그때 방문하니 아쉽게도 점심 라스트오더가 2시반이기도 하고,
2시부터는 브레이크 타임을 고려해 테이블에 있는 불을 써야하는
아구찜이나 알곤이찜 종류는 주문이 안된다는 것이다.
따로 선택지는 없어서.. 일단 양념꽃새비빕밥을 주문해보았다.
가게 외관이 되게 일반 주택처럼 생겼는데 실제 가게 구조도 좀 집과 비슷했다.하지만 내부가 깔끔하고, 한쪽에는 통창으로 창문이 크게 되어있어서 탁 트인 느낌이었다.
좌석간 공간도 충분해 여러명이서 와도 괜찮은 느낌의 식당이다.
주문을 하고 나면 밑반찬을 먼저 깔아주신다!밑반찬은 일반적인 샐러드와 김치를 주시고,
여기서 추가로 비빔밥에 들어갈 야채들도 같이 주신다.
샐러드 소스가 맛있어서 음식 나오기 전 입가심 하기 좋았다.
대략 5분 정도 기다리니 나온 양념꽃새비빔밥!양념 색깔만 봤을때 되게 매워보였지만, 전혀 맵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양념 새우장에, 꽃게 내장소스를 넣은 맛이었다.
그래서 게장의 뉘앙스가 좀 나고, 새우맛이 가장 진했다.
새우살은 생각보다 많았고 실했다! 먹으면서 계속 새우가 씹혀서 좋았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꽃게장을 넣으면서 껍질제거를 다 못하셨는지
중간중간 게 껍질이 씹혀서 치아에 무리가 좀 갔다.
또한 양념 간이 좀 많이 세서 밥 2.5공기 정도 비벼야 간이 맞았다.
싱겁게 먹는 사람이라면 안맞아하지 않을까 싶다.
- 솔직 후기 -
좀 짰지만 새우장이 정말 실했다!
찜 종류를 먹고싶은 사람이라면 닫기 1시간 전에 방문은 필수!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새우장을 먹어서 좋았던 '개나리아구찜'!음식이 완전 내 입맛에 맞았던 건 아니었지만..
무엇보다 가게 직원분들이 다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은 방문이 되었다.
다음에는 아구찜을 먹으러 다시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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