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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합정역 맛집] '멕시코 식당' - 다른 무엇보다 치미창가가 정말 맛있는 멕시코 음식 맛집! (웨이팅, 메뉴, 솔직 후기)맛집 (Matzip) 2023. 6. 11. 08:00
어느날 sns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하게 된 치미창가라는 음식!
멕시코 음식이라는데 비주얼이 너무 이쁘고 맛있어 보여서 꼭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회가 마땅히 없어서 늘 아쉬웠는데,
이번에 근처에 일이 있어서 갈 겸 이 치미창가도 먹으면 딱이겠다 싶어서
얼른 '멕시코 식당' 에 점심을 먹으러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인기 맛집답게 웨이팅이 있다.가게 옆쪽에 쭉 앉아서 기다릴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웨이팅 명단 작성 후 여기서 기다리면 된다!
웨이팅을 섰을때는 앞에 기다리는 팀이 꽤 있었는데,
그래도 비교적 빨리 웨이팅이 빠져서 그건 좋았다.
주말 점심 기준 30분 정도 기다렸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넓은 건 아닌데,가게 입구쪽에 창문을 넓게 열어놔서 나름 시원하고 답답한 느낌이 덜했다.
가게 자체 분위기는 멕시코 음식을 파는 가게의 느낌은 많이 안났고,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
벽에 걸려있는 다채로운 색상의 그림과 포스터가 포인트가 되는 듯 했다.
주방은 완전 오픈형태라서 스태프분들이 요리하고 일하시는게 훤히 보인다!오픈 주방이어서 음식 냄새가 많이 나거나 환기가 잘 안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매장도 쾌적한 편이다.
메뉴는 생각보다 단촐한 편!가게 이름에 걸맞게 멕시칸 푸드만 판매중이었다.
인기 메뉴에는 인기 순위를 매겨서 표기해두셔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음식 고르기 쉽겠단 생각이 들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자잘한 식기나 밑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된다.주문한 음식과 음료는 서빙해주시고, 나머지는 다 셀프다.
계산하는 곳 옆에 셀프바가 있고, 이렇게 수저와 물, 피클이 있다.
피클은 평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조금만 떠왔는데, 피클이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일반적인 피클의 신맛이 많이 나지 않고 되려 단맛이 더 났다.
남자친구가 먹어보니 이건 코스트코 피클인데, 거기에 단맛을 더 추가한것같다고 한다.
이런 맛의 피클이라면 당장 코스트코에서 사서 집에서 해먹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엔칠라다!이 가게의 인기 순위 2위를 차지한 메뉴다. 안에 고기는 치킨을 선택했다.
위에 사워소스와 치즈소스가 많이 뿌려져있어서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밑에 깔린 붉은 소스와 안에 있는 밥이 멕시칸 특유의 매콤한 맛이 나서 밸런스가 좋았다.
속재료 맛이 딱 타코나 케밥에 들어가는 고기에 뿌리는 향신료 맛이 난다.
향신료가 뚜렷하게 느껴지는 맛이어서 향신료에 거부감이 강한 사람이라면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멕시칸 향신료는 괜찮아하기도 하고, 재료끼리의 조화가 좋았어서 맛있게 먹었다!
그 다음 가장 기대했던 치미창가!역시 이 가게에서 1위를 차지한 메뉴다.
엔칠라다보다 더 느끼해보이는 소스가 잔뜩 뿌려져있어서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위에 올라간 소스는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단맛이 났다.
약간 타르타르 소스에 단맛이 더 부각되는 맛이랄까?
아무튼 느끼하지 않아서 소스에 물리는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았다.
안에는 또 예상과 다르게 바삭함이 강했다.
소스가 많다보니 눅눅하겠거니 했는데 칼로 써는 순간 바삭한 또띠아가 느껴져서 신기했다.
이 바삭함이 식감을 확실히 살려주었다.
또띠아 안에 들어간 고기는 엔칠라다와 마찬가지로 살짝 매콤하면서 멕시칸 향신료가 나는 맛이었다.
하지만 둘의 차이점이라면 엔칠라다보다 치미창가가 좀 더 로컬라이징 된 것 같은 맛이었다.
그만큼 한국인 입맛에 치미창가가 더 밸런스가 좋고 입맛에 맞았다.
- 솔직 후기 -
왜 이 가게의 치미창가가 이렇게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
첫입 먹은 순간부터 여기는 무조건 재방문 각!
진짜 치미창가 딱 첫입 먹는 순간 남자친구도 나도 눈이 커지면서여기는 무조건 다시 먹으러 오자! 라고 외치게 만들었던 '멕시코 식당'!
이렇게 맛있으니 다른 메뉴들은 얼마나 맛있을까 하고 궁금증이 잔뜩 들었다.
치미창가 먹으러 빠른 시일내에 재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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