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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유니크하고 이쁜 핫플레이스를 잘 알고 자주 다니는 친구가 있다!
이 친구도 나처럼 맛집을 많이 다니는데 나랑 맛집 기준이 조금 다르달까.
그래서 이번에 만났을때는 한번 이 친구의 취향의 가게만 가보자 싶어서
한번 누하동에 있는 '핀치'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정말 이 친구의 픽 답게 내부가 모던하면서도이쁜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해 확실히 감성 있는 가게구나 가 딱 느껴졌다.
가게 내부도 좀 좁은 편이고, 테이블 수도 적지만
가게가 층고가 높아서 답답하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았다.
가게는 아무래도 테이블이 적어서 그런지, 예약제 우선으로 운영되고 있다.전에는 100% 예약제였는데, 지금은 예약 자리가 비었을 경우에 워크인을 받고있다고 한다.
예약은 인스타그램 디엠으로 예약 진행이 가능하다!
메뉴는 일식 베이스의 덮밥을 메인으로 판매한다!해산물 덮밥이 가장 많지만 소고기 덮밥도 판다.
사이드 디쉬도 다 해산물 종류라서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곳에서 메뉴 고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겠다 싶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핀치 문어샐러드!맛은 레몬 베이스의 상큼한 맛이 강한 샐러드였다. 문어는 적당히 익어서 질긴 식감도 덜했다.
의외로 방울토마토와 문어가 잘 어울려서 인상깊었다!
문어와의 새로운 좋은 조합을 덕분에 알게된 것 같다.
메인반찬을 서빙하기 전에 먼저 밑반찬들을 쫙 세팅해주시는데 플레이트 하나하나마다 다 이쁘고 정갈했다!
유부미소국과 수란, 샐러드, 피클, 와사비와 간장을 주시는데 특히 와사비와 간장 플레이트가 참 이뻤다.
스포이드 모양으로 간장을 담아주시다니 여기는 진짜 미학적인 부분에 심혈을 기울이는구나 느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플레이트는 유부미소국!
국물이야 뭐 덮밥과 잘 어울려서 좋기도 했지만, 유부 주머니가 참 맛있었다.
안에 들어간 쫄깃한 떡도 유부와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내가 주문한 단새우 가리비밥!내가 생각한 것보다 가리비와 단새우가 많이 올라가서 놀랐다.
올라간 토핑들은 전체적으로 다 한입에 깔끔히 먹을 수 있게 얇거나 작게 나왔는데, 그래서 확실히 먹기도 편했다.
맛은 딱 예상했던 해산물 덮밥의 맛! 일단 해산물이 비리지 않아서 좋았고, 단새우와 가리비의 조합이 꽤나 맛있었다.
또 단새우와 가리비가 빈 곳에 날치알이 있어서 밥이 남아서 맨밥만 먹는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아 좋았다.
예상외로 위에 살짝 매콤한 맛이 나도록 고추기름과 빨간 페이스트를 올려서
맛에 레이어를 하나 더 올린 듯한 맛이었다.
친구가 주문한건 연어밥!이미 유명한 조합인 아보카도와 함께 나왔다.
이 메뉴는 나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먹어본 친구가 말하길
이것 또한 예상했던 무난한 맛의 연어덮밥이었다고 한다!
이것도 연어가 신선하고 양도 많아서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 솔직 후기 -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너무 이쁜 가게!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방문 강추!
내 의견 반영 하나도 없이 친구가 가자는 대로 갔는데,가게도 이쁘고 음식도 괜찮아서 즐거운 방문으로 기억되는 '핀치' !
또 가게 내의 소품 하나하나 다 이뻐서 인스타용 사진 찍기도 참 좋은 것 같다.
이쁜 가게나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방문을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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