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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종각역 맛집] '우육면관 청계천점' - 본토의 비법 레시피를 직접 전수받아 우육면을 만드는 우육면 맛집! (웨이팅, 메뉴, 솔직 후기)맛집 (Matzip) 2023. 6. 5. 08:00
저번 게시물에 이어 또 다시 중화권 요리를 먹으러 왔다..!
저번에 팀호완에서 우육면을 먹었던 경험이 너무 좋았어서 이번에는 우육면만 전문으로 판매하고,미쉐린 가이드까지 등재된 '우육면관 청계천점' 에 방문해보았다!
아무래도 종각역 근처에 회사가 많고 하다보니, 평일 점심인데 사람이 꽤나 많았다.웨이팅이 평소에도 많은 편이라 그런지 가게 앞에 이렇게 웨이팅 수기작성을 하도록 되어있다.
다행히 이 날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서 간거라 줄이 그렇게 길지 않았어서 10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좀 많이 협소하다.2층까지 있긴 한데 가게 폭 자체가 워낙 좁아서
좌석들이 넓직하지 않고 조금 불편하다면 불편하다.
좀 여러명이서 같이 오기 보다는 혼밥하기 좋은 느낌이었다.
가게 주방쪽에는 한창 요리 중이셨는데, 직접 만두도 빚으시고 바빠보이셨다.확실히 완제품인 메뉴는 하나도 없고 모든 메뉴가 수제라는걸 인증한 거여서
음식에 대해 더 기대가 됐던 것 같다.
메뉴는 정말정말 단순하다!우육면과 중국신 물만두인 수교, 오이소채가 전부였다.
메뉴가 단순해서 테이블 회전이 빠른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나와 남자친구도 큰 고민없이 우육면과 수교를 주문해보았다.
음식을 기다리는동안 이리저리 둘러보니, 이 가게에 대한 설명이 쭉 적혀있었다.직접 비법을 전수받은 거라니 신뢰가 갔다.
그리고 우육면 하면 대만의 우육면이 주로 많은데,
여기는 칭다오 지역 스타일을 차용했다니 맛이 어떻게 다를까 하고 궁금해졌다!
먼저 나온 우육면! 우육면은 특사이즈와 그냥 우육면을 주문해보았다.둘의 차이라면 고기가 들어가 있는 양의 차이고, 음식 양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먼저 맛은 육향이 진한 맛이었다! 면이나 토핑이 크게 차별화 되어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일단 국물에 육향이 진하게 나서 좋았다. 육향이 진한만큼 살짝 끝맛에 생강같은 향신료 맛이 나고,
대신 국물이 무겁다는 느낌보다는 가벼워서 물리는 맛도 아니었다. 기름기가 많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위에 올라간 고기들은 봤을땐 질겨보이지만 먹으면 다 식감이 부드러웠다.
고기에도 따로 누린내가 나는게 아니고 메뉴 자체가 아주 특출나지는 않지만,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다.
아무래도 팀호완에서 먹었던 우육면이 조금 더 내 취향이었어서 크게 임팩트를 못 느끼지 않았나 싶은데,
그래도 충분 히 고기맛 진하게 나는 맛있는 국수였다!
사이드로 시킨 중국식 물만두, 수교!그냥 찐만두처럼 보였는데 씹어보니 안에 육즙이 가득했다.
또 안에 새우살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는데,
다져서 있는게 아니고 씹힐 정도로 살이 커서 씹는 즐거움도 있었다.
우육면은 고기 베이스고, 이건 새우 베이스라서 같이 먹기 조화가 좋았다.
혼밥하는 사람이라도 꼭 사이드로 수교를 시키는걸 추천하고 싶다!
- 솔직 후기 -맛있는 우육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팀호완이 쪼끔 더 맛있었던 걸로!
꼭 수교를 사이드로 시키는 걸 추천!
미쉐린 가이드를 3년 연속 받을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우육면관 청계천점' !맛에 향신료가 강하지 않고 맛있어서 우육면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입문하는걸 추천하고 싶다.
또 혼밥 하기에도 좋으니 근처에서 혼밥할 곳을 찾는다면 이 곳 방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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