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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중식의 맛을 알아가면서 꼭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송화산시도삭면'!
평소 건대에 갈일이 많이 없다보니 가고싶어도 못갔었는데
이번에 지인과 뜻이 맞아서 한번 같이 방문해보았다!
이날 방문 당시는 주말 2시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은 대략 40분 좀 안되게 한 것 같다!웨이팅은 직원분께 말씀 드려서 따로 번호표를 받으면 된다.
내 앞에 대략 30팀 가까이 있었어서 엄청 기다려야겠구나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중간에 웨이팅 하다가 포기하고 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내 순번이 생각보다 빨리 왔다!
우리가 방문한건 2호점이었는데, 1호점은 너무 가게 사이즈가 작아서 2호점을 간건데도 불구하고가게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매장 사진은 차마 찍지 못했다..!
그래도 주방 쪽에서 열심히 도삭면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나름 재미가 쏠쏠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된다!여기가 웨이팅 줄이 빨리 빠질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태블릿으로 각자 계산을 하면서 좀 회전율이 빠른 편이다.
확실히 시끄러운 상황에서 말로 주문하는 것 보다
태블릿으로 알아서 주문하는게 신속 정확하니 좋은 것 같다.
음식을 시키고 나면 짜사이를 주신다!짜사이의 맛은 그냥 무난무난했다.
딱 메인 메뉴 먹기 전 심심풀이 간식이나,
중간중간 입 리프레쉬 용으로 먹기 좋았다.
가장 먼저 나온건 소룡포! 음식이 시킨지 5분도 안되서 나와서 놀랬다.이미 sns 에서 사진이 많이 돌았어서 생김새를 알았다만 막상 받아서 보니 포가 정말정말 얇았다.
드는 순간 바로 찢어질 정도라 먹기 살짝 불편했으나,,, 맛이 다 그걸 용서해준다!
지금까지 먹은 소룡포 중에 제일 맛있었고, 육즙도 많고, 고기 누린내도 나지 않았다.
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지 알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나온건 충유면!다들 도삭면을 많이 시킨다고 하지만 나는 매운걸 잘 못 먹기도 하고
며칠전 매운 음식을 먹었다가 급체를 했기 때문에,,, 도삭면은 다음을 기약했다.
충유면은 우육면에서 슴슴함이 많이 강조된 맛이었다!
확실히 안 맵고, 다만 국물에 육향은 좀 약하고 생강 같은 느낌의 향신료 맛이 조금 더 세다 느꼈다.
도삭면까지 먹어봐야 알겠지만, 매운걸 못 먹는 사람에게는 충유면을 먹는것도 좋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나온 꿔바로우!지인이 이 꿔바로우가 정말 맛있다고 해서 이미 기대중이었는데,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저번에 연신내의 중국소흘에서 먹은 꿔바로우보다 맛있었다.
꿔바로우 소스가 신 맛이 좀 강조되는 소스인데, 여기는 신맛 못지않게 단맛도 부각되어 소스 조합이 가장 좋았다.
튀김 상태야 말할것도 없이 바삭쫀득해서 너무 맛있었다.
앞에 먹었던 소룡포, 충유면보다 이 꿔바로우가 훨씬 더 인상깊었다!
꿔바로우는 배불러서 좀 남은걸 포장해와서 집에서 다시 먹어봤는데, 그렇게 먹어도 맛있었다!
- 솔직 후기 -
유명한 메뉴들도 맛있지만, 나는 꿔바로우가 더 맛있었다!
웨이팅을 해서라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집!
많은 기대를 안고 방문했던 '송화산시도삭면'!다른 무엇보다 꿔바로우가 가장 인상깊었다.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다음에는 이번에 먹지 못한 도삭면을 먹을겸 다른 딤섬과 튀김류를 먹으러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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