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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서울숲역 맛집] '패티앤베지스 성수' - 말도 안되게 맛있는 패티를 맛볼 수 있는 햄버거 맛집!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성수 데이트, 수제햄버거)맛집 (Matzip) 2023. 3. 27. 11:30
성수역은 어쩌다보니 잘 안가게 돼서 성수맛집은 정말 잘 모른다!
하지만 이번에 성수잘알 지인이 여기가 정말정말 맛있다고 추천해줘서함께 '패티앤베지스 성수'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점심보다는 저녁과 더 잘 어울린달까?내부는 살짝 어둡게 되어있고 바처럼 길게 되어있는 좌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선반이나 안쪽 진열대에 술이 여러가지 종류로 엄청 많아서 그런가
약간 밥먹으러 오기 보다는 술 먹으러 와야할 것 같은 느낌..?
평소에 웨이팅이 있는 가게인지 가게 입구쪽에 이렇게 테이블링 기계도 있었다.내가 운이 좋아서였는지 다행히도 웨이팅이 없었어서 원격줄서기 하고
그럴 필요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메뉴 주문은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된다!테이블링 기계 바로 맞은편에 있다.
네이버 지도 상에는 메뉴가 딱 4가지만 등록되어있고 게다가 햄버거 메뉴는 아예 안 보이는데,
막상 가게서 주문을 하려고 보니 메뉴가 굉장히 다양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가게라 업데이트가 안된건가?
아무튼 파워 j 성향인 나로서는 방문전 미리 메뉴를 보는 편인데 여기는 그게 힘드니 빨리 업데이트를 해주면 좋겠다 싶었다.
우리가 시킨 햄버거는 갈릭버터와 클래식 버거!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대략 10분 정도 걸린 듯 하다. 비주얼만 봤을때는 일반적인 수제 햄버거 같이 생겼다.근데 맛은 일반적이지 않았다! 일단 햄버거를 정말 많이 먹어봤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햄버거 패티 중에 제일 촉촉하고 맛있었다.
패티가 다진고기를 뭉쳐서 구운 고기인건 분명한데, 이건 굽기나 식감이 마치 다진고기가 아닌 그냥 일반 소고기 같달까?
결 같은 것도 그렇고 해서 패티 안쪽이 꼭 일반 소고기를 끼워 먹는듯한 느낌이 났다.
또 육즙이 얼마나 많던지 먹으면서 햄버거를 감싼 종이 안에
육즙이 잔뜩 고였었는데 나중에는 그걸 마시듯이 먹었다. 진짜 맛있었다!
내가 주문한 햄버거는 갈릭버터인데 갈릭버터와 소고기가 너무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다.이 햄버거는 클래식에 비해 야채가 없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밸런스가 되게 좋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갈릭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다 먹고나니 좀 입냄새가 나는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먹을때는 갈릭버터의 감칠맛과 훌륭한 패티 때문에 먹는 동안 너무 좋았다.
사이드로 시킨건 해쉬브라운!양이 요근래 너무 작아져서 과연 이것까지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것 마저도 정말 맛있어서 다 먹을 수 있었다!
아주 잘 튀겨져서 완전 겉바속촉이라 내가 싫어하는 퍽퍽한 것 없이 너무 좋았다.
게다가 나는 케찹보다는 마요네즈에 찍어먹는걸 좋아하는데 여기는 마요네즈도 줘서 너무너무 좋았다.
수제햄버거가 맛있다는 말만 듣고 방문했는데,요근래 들어 제일 맛있었던 햄버거를 먹을 수 있었던 '패티앤베지스 성수'!
다 먹고 나서도 패티가 계속 생각나는 버거는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이런 맛집을 소개해준 지인께 감사드리며,,, ㅎ
다음에 또 성수 오게 되면 여기서 또 햄버거를 먹어야 겠다!'맛집 (Mat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