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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타필드/삼송역 맛집] '카인다카츠 삼송점' - 레트로한 느낌 물씬 나는 분위기에 돈카츠와 납작우동을 맛볼 수 있는 곳! (위치, 삼송 데이트, 메뉴)맛집 (Matzip) 2023. 3. 29. 11:30
삼송역에서 제일 유명한건 아무래도 고양스타필드!
그래서 항상 삼송에서는 스타필드 내에서만 식사를 하곤 했는데
이번에 sns를 통해서 스타필드 외에도 맛있는 곳이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번에는 그 중 '카인다카츠 삼송점'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 외부는 벽돌 건물이고 뭔가 신도시에서 볼것만 같은 디자인이라 모던해보였는데,내부는 레트로한 미국식 레스토랑 느낌이 물씬 났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나 벽에 붙여놓은 포스터들도 다 레트로 해서
인테리어에 정말 많은 힘을 쏟은 가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진행하면 된다!여기는 약간 가게의 시스템이 휴게소나 이케아 식당 같이 셀프 서비스로 운영된다.
이렇게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옆에 있는 진동벨을 챙긴 다음,
울리면 음식을 직접 가지러 가고 다 먹고 나서 퇴식구에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시스템은 가게 주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효율적이라서
이런 부분에서 머리를 썼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메뉴는 심플한 편이다!돈카츠 여러 종류와 납작 우동을 판매하고 있어서 메뉴 선정에 큰 어려움은 없는 가게 같다.
특히 돈카츠 외 메뉴인 우동이 있어서 우동 하나 돈카츠 하나 시켜서
나눠먹기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히모카와 우동이라고도 하는 납작우동!음식이 나오기까지는 대략 10분 좀 안되게 걸린 것 같다. 딱 봤을때부터 양이 많아보였다.
한 접시에 만원도 안하는데 푸짐해보여서 가성비가 좋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옆에 있는 쯔유와 간 무와 파를 넣고 면을 여기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맛은 무난했다!
굳이 납작우동으로 유명한 우동 이요이요와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여기보다는 우동 이요이요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쯔유 맛은 둘다 괜찮았으나 면발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다.
원래도 납작우동 면 자체가 쫄깃하니 떡의 느낌이 나는게 맞긴 한데,
카인다카츠의 우동은 면이 쫄깃하다 못해 좀 질기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것 때문에 면 식감은 그렇게 기분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또 면에서 쑥 맛이 좀 세게 나서 쯔유의 맛만 온전히 느낀것도 아니라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가격과 양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디쉬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 바로 나온 카인다 카츠! 모둠카츠로 등심과 안심, 멘치카츠 구성으로 되어있다.독특한게 음식 밑에 자박하게 하얀소스와 돈까스 소스가 깔려있었는데,
돈까스 소스는 데미글라스와 비슷한 맛이었고 하얀 소스는 크림스프 맛과 비슷했다.
이 두 소스 때문에 그런지 이케아 같은 곳에서 먹는 돈까스 느낌이 났다.
일단 돈카츠들의 튀김옷 상태가 다 좋았고, 안에 고기 익힘 상태도 좋았다!
특히 안심이 부드럽게 익혀져서 느끼한것도 덜고 좋았다.
다만 밑에 깔려있는 소스들이 돈카츠들과는 그닥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다.
소스 자체가 풍미가 깊다기 보다는 시판의 느낌이 강해도 너무 강해서..
진짜 휴게소에서 만원도 안하는 디쉬 먹는 기분이 나서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돈카츠 자체는 괜찮으니 소스가 같이 안나오는 등심이나 안심으로 주문하는게 더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
레트로한 느낌 물씬 나는 '카인다카츠 삼송점'! 음식이 만족스러웠던 건 아니지만..그래도 좋은 돈카츠에 가성비도 좋고 양도 많아서 충분히 괜찮은 식당이라 생각한다!
다음에는 등심이나 안심 돈카츠, 또 새우카츠도 먹으러 방문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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