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익선동 맛집] '찬양집' 진정한 노포 해물칼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여기로! (메뉴, 위치, 수요미식회)

 

 

 

비오는 장마철에는 뜨끈한 음식을 먹는게 최고 아닐까!

비록 익선동에 정말 수두룩하게 맛집이 많지만, 이번에는 노포 감성을 즐기고 싶어서

익선동 초입 골목에 있는 '찬양집' 이라는 칼국수 집에 방문해보았다!

 

 

---

 

 

가게 벽 앞에 떡하니 붙어있는 여러 방송 인증샷들!

확실히 맛집이라는 티가 입구부터 팍팍 났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가게라니! 좀 더 신뢰가 갔다.

여러 방송에서 확실히 인증받은 가게라는게 느껴져서 먹기도 전부터 음식맛이 기대가 되었다.

 

 

 

 

 

가게 내부는 좀 좁은편이었는데, 그런데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가득해서 사진 찍기 참 애매했다.

확실한건 가게에 들어와서도 벽에 갖가지 연예인들의 사인과 방송 인증샷들이 걸려있다는 것!

이래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가 싶다.

또 마침 방문한 시간대가 회사원들이 퇴근할 시간이어서 그런지 더 붐볐던 것 같다!

 

 

 

 

확실히 가게가 좀 낡은 느낌이면서도 정감이 가는 느낌이라 찐 노포다 싶었지만

가게가 있는 위치가 좁은 골목에 있어서 그런지 건너편에서 담배냄새와 갖가지 좋지 못한 냄새가 넘어와서

그 부분은 조금 불편했다..

결국 직원 아주머니께 말씀 드려서 창문을 닫을 수 있었지만, 이런게 불편한 사람이라면

애초에 창가 근처가 아닌 가게 완전 안쪽에 앉으면 이런 불편함을 덜어질 것 같다.

 

 

 

 

 

메뉴는 심플 그 자체! 딱 두가지만 기본으로 있고, 여름에만 냉콩국수를 판매하시는 듯 하다.

손만두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분명 아깝게 남길 것 같아서,,

재방문을 기약하며 이번에는 해물칼국수만 시켜보았다!

 

 

---

 

 

드디어 나온 해물칼국수! 나오는데는 엄청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먹는 바지락 칼국수보다는 해물의 가짓수가 더 다양했다.

홍합이 들어간게 개인적으로는 더 맘에 들었고, 다양한 해산물이 더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해물의 감칠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다만 내 입맛에는 좀 짰다는 거..? 삼삼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먹기전에 물을 좀 부어서 먹는걸 추천하고 싶다.

 

 

 

 

 

이 가게가 노포 느낌을 더 내게 해주는 이유 중에 하나가 어쩌면 이 바가지가 아닐까 싶다!

이 바가지를 주신 이유는 바로 조개껍데기 같은걸 여기다 담으라고 주신 것!

이런 바가지 안 본지 정말 오래됐는데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

 

 

53년 전통을 자랑하는 해물칼국수 맛집 '찬양집'!

평소에도 맛있겠지만, 특히 요즘같이 비오는 장마철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또 비록 우리는 술을 시키진 않았지만, 소주나 막걸리와도 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다음에는 방문할 때는 좀 더 메뉴를 다양하게, 그래서 해물칼국수에 콩국수, 손만두까지 시켜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