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가로수길 맛집] '칙피스 신사점' 비건 음식이 처음이라면 여기로! (샐러드, 인기메뉴)

 

 

요근래 몸에 안 좋은 음식들만 먹고 지낸 것 같아서..

오늘은 조금 건강하게 한끼 먹어보자는 생각에 신사동 맛집 중에 비건음식을 주력으로 하는 레스토랑을 가기로 결심했다!

이리저리 찾아보던 찰나에 칙피스가 유독 맛집이라는 후기나 평점이 좋길래

마침 신사점은 가까이에 있어서 칙피스 신사점 에서 저녁 한 끼를 했다!

 

 

 

(*!사진 깜빡하고 못 찍음 주의!*)

입구에 들어서니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렇게 주문을 하면 주문번호를 받고, 주방쪽에서 번호를 말하면 음식을 픽업해가는 시스템이었다.

먼저 코시국이니만큼 접종완료 인증을 받고,,

내부는 넓지도 좁지도 않았던 것 같다.

내부에 한 10테이블 정도 자리했었던 것 같고, 확실히 리뷰가 많은 가게라 그런지 사람들도 꽤 많았다.

메뉴는 치킨 샥슈카와 비건 샐러드, 그리고 콜라를 시켰다.

참고로 음료수는 셀프! 주문하고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본인이 가져가는 시스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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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한 10-15분만에 나왔던 것 같다.

사실 난 고기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지라, 비건 샐러드에 거는 기대감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근데 야채 하나하나에 어울리는 간이 되어 있어서 꽤 맛있게 먹었다!

특히 병아리콩은 뭔가 햄 맛이 나서 신기했고, 당근은 약간 매콤한 양념이 돼 있어서 야채 하나하나 먹는게 재밌는 느낌이기도 했다.

근데 팔라펠은 딱히 내 취향 아니었음...

뭐 이 가게의 팔라펠이 맛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팔라펠 자체가 내 취향이 아닌 것 같다.

퍽퍽한 식감을 싫어하기 때무네,,, 그거 빼고는 샐러드는 다 맛있게 먹었다!

 

 

 

 

치킨 샥슈카도 맛있었다! 에그 인 헬에 닭 정육살이 들어있는 딱 그 맛이다.

샥슈카와 함께 제공해주는 빵 (피타빵)에 찍어먹으니까 정말 맛있었다.

토마토 맛 특성상 산미가 강한게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여기에 크림과 다른 소스를 넣어 그걸 중화시켜줘서

토마토의 산미가 너무 쨍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점이 좋았다.

무엇보다... 닭고기가 들어있어서...ㅎ 맛있게 먹었다 ㅎㅎㅎ

역시는 나는 어쩔 수 없는 육식인 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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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첫 비건 음식점 방문이었는데 스타트가 좋았다!

샐러드나 비건 음식은 전체적으로 간이 심심하거나 포만감을 주지는 않을거라 생각했었는데

그런 편견을 깨주는 좋은 계기였던 것 같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밥을 먹고 배가 아프지 않았다는 것이다.

요근래 밖에서 밥을 먹거나 음식을 배달해 먹거나 그러면 밥 먹고 얼마 안돼서

바로 배가 살살 아팠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음식을 먹으면서도 중간에 더부룩하거나 그런 느낌 없이 산뜻하게 잘 먹었다.

기름에 찌들어있는 식사를 위주로 하다가 이렇게 야채 위주의 음식을 먹는게 건강에도 참 좋다는걸 다시 느꼈다.

앞으로 이 일대에 또 갈일이 생기면 한끼는 꼭 칙피스에서 챙겨먹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