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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다즈 서울 강남' 반나절 호캉스 솔직 후기! - 9시간동안 즐기는 5성급 호텔의 럭셔리함! (데이유즈, 예약필수, 수영장)
    여행 (&Travel) 2022. 2. 12. 23:02

     

     

    어느덧 남자친구와 맞는 1000일!

    그간 했던 데이트와는 다른 데이트를 해보고 싶어 고민하던 찰나에..

    요새 5성급 호텔에서 반나절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여러 호텔을 알아봤었다.

    그 중에 안다즈 호텔이 가장 시설이나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아서 예약하게 되었다

    금액은 179,000원!

    사실 다른 후보 호텔들보다는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가격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하는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안다즈 호텔의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한 오랜 시간동안 다양하게 시설을 즐기고 싶어서 미리 압구정역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었다.

    호텔 바로 옆에 블루보틀도 있어서 여유롭게 커피 테이크 아웃하면서 체크인을 했다.

    호텔은 5성급 호텔답게 인테리어가 럭셔리했다.

    하지만 다른 호텔이랑은 조금 다르게 모던한 느낌이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사진 속 천장에 달려있는 구조물을 보면 알다시피 일반 5성급 호텔의 인테리어와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체크인 하는 데스크 바로 뒷쪽에는 조각보라는 자체 레스토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

    여기는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9시간밖에 안되므로..

    다음에 1박 이상 하게 되면 가봐야지!

     

     

     

     

     

     

     

     

     

     


     

     

    체크인하고 들어선 객실!

    예약한 객실은 스탠다드 룸이다. 디럭스로 예약해서 욕조도 사용하고 싶었지만...

    문의해본 결과 금액이 30만원이 넘어가길래 포기했다..

    그래도 스탠다드 룸도 욕조만 없을 뿐 나머지는 넓직하고 마음에 들었다.

    TV와 서랍장 인테리어가 꼭 몬드리안의 그림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딱 객실을 들어서자마자 커튼과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촥 열렸다

    오.. 이게 5성급인가..

    사실 이렇게 좋은 시설의 호텔은 처음 와보는거라서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감탄사를 연발했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롯데월드 뷰였다!

    그리고 13층 방이어서 윗쪽에서 보는 도시뷰가 마음에 들었다.

    아주 특별한 뷰는 아니었지만... 나는 뷰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서..ㅋㅋ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화장실은 샤워실과 파우더룸이 분리되어 있었다.

    파우더룸에는 변기와 간단한 세면대가 배치되어있었다.

    샤워실에는 다양한 어매니티들과 샤워부스, 드라이기, 큰 수건이 배치되어있었다.

    사진에는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지만, 어매니티 퀄리티는 샴푸, 린스, 바디샤워, 바디로션이 있었다.

    향이나 퀄리티나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기분탓일수도 있지만 다른 곳보다 어매니티 용량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뿐만 아니라 칫솔, 헤어빗, 면봉같은 물품도 퀄리티가 다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새니타이저 스왑을 줄 줄은 몰랐다. 섬세하게 챙겨주는 것 같다.

     

     

     

     

     

     

     

     

     

     


     

     

    미니바는 주류 제외 모두 공짜!

    뿐만 아니라 룸서비스, 스낵, 호텔 내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20% 할인이 된다고 한다.

    만약 1박을 했으면 맥주라도 까서 마셨겠지만 고작 9시간만 이용하니까...

    물이랑 음료수 몇개만 뜯어서 먹었다.

    서랍장도 하나하나 열어봤는데, 서랍장마다 다양한게 들어있었다.

    특히 아침에 급하게 나서느라 휴대폰 충전기를 깜빡해서 어떻게 하지 하고 고민했었는데,

    복주머니같은 곳에 충전기 선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객실 내에 콘센트나 usb 포트가 많아서 손쉽게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슬리퍼!!

    다른 후기에서도 슬리퍼 얘기가 많았어서 얼마나 좋길래~ 하고 궁금했었는데

    정말 폭신폭신하고 좋았다.

    왜 다들 집에 갖고 싶다고 하는지 이해가 됐달까...ㅎㅎ

    마침 좀 발이 불편한 구두를 신고 있다가 이거 신으니 너무너무 편했다.

    이 슬리퍼 수영장까지 신고 갔었다.

     

     

     

     

     

     

     

     

     

     


     

     

    수영장은 안다즈 호텔의 지하2층에 있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좌회전을 쭉 하면 수영장이 나왔고,

    수영장에 가기전에 한번 더 좌회전을 하면 피트니스 센터가 나왔다.

    수영장에 따로 락커가 있거나 그렇지 않아서 객실에서 수영복을 미리 다 갈아입고 가는게 편한 것 같다.

    (락커가 있긴 하지만 유료라고 들었던 것 같다.)

    안에 샤워실이 있기도 했지만 약간 간이 샤워실까지 되어있어서 그냥 객실에 올라가서 씻는게 훨씬 편하다.

    수영장 문을 여니, 직원분이 가장 먼저 선베드로 안내해주셨다. 선베드는 적당히 폭신하니 편했다.

    하지만 짐을 놔두기에는 조금 불안한 면이 있었다. 만약에 성수기에 늦은 시간에 오면 물건이 분실되지 않도록 좀 신경써야 겠더라.

    수영장에 들어가니 역시 아침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우리밖에 없었다!

    다른 곳의 수영장은 루프탑에 있어서 뷰도 멋있고 탁 트인 느낌이지만 여기는 지하 2층이라서..

    그래서 그런 점을 보완하려고 이런 LED 스크린을 크게 설치해둔 것 같다.

    나름 답답한 느낌의 수영장을 그나마 탁 트이게 해준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지하2층에 수영장이라는 점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호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것들!

    수영장보다 자쿠지에 허브탕, 건식 사우나 이용이 주 목적이었다.

    사실 겨울인지라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는건 조금 무리인 것 같아서...

    역시나 수영장 물은 겨울에 사용하기에는 좀 차가웠다.

    또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꼭 수모를 착용해야하기 때문에 그게 불편해서 오래 이용하고 싶지는 않았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뜨뜻한 자쿠지에 들어가서 몸을 지지니까 너무 좋았다.

    자쿠지는 바로 수영장 옆에 있어서 찾기가 쉬웠는데

    허브탕이랑 자쿠지는 조금 구석탱이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안 찾을 것 같다.

    자세하게 위치를 설명하자면, 자쿠지 뒤쪽에 3개의 통로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왼쪽 통로로 들어가면 각각 양 사이드에 허브탕, 건식 사우나가 있다.

    허브탕은 자쿠지보다는 물이 얕지만 물이 보글보글 끓는것도 없고 구석에 있어서 뭔가 프라이빗한 느낌이 났다.

    조용히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허브탕에서 있는 것을 추천!

    건식 사우나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수영을 다 즐기고 들어가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가만히 한 10분 정도 앉아있었더니 수영복이 뽀송뽀송하게 말라서 너무 좋았다.

     

     

     

     

     

     

     

     

     

     


     

     

    수영장에서 객실로 돌아와서 상쾌하게 샤워를 하고, 룸서비스를 시켰다.

    룸서비스 메뉴판을 보니 메뉴가 정말 다양했다.

    그냥 룸서비스뿐 아니라 조각보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식도 시킬 수 있었다.

    20% 할인도 적용되니까 먹고싶은 것을 시켰다.

    나는 비프 라구 파파르델레, 오빠는 연어스테이크를 시켰다.

    데스크에 전화해서 주문할때는 직원분이 40분 이상 걸린다고 해서 생각보다 걸리겠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음식이 30분 좀 안되서 와서 빨리 밥을 먹을 수 있었어서 좋았다.

    시킨 메뉴 2개만 주신 것 뿐 아니라, 식전빵과 발라먹을 이즈니 버터도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파스타는 소고기 육향이 진하게 나서 너무 좋았고, 연어스테이크는 겉에가 바삭하게 구워져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요새 먹는 양이 많이 줄어서 한 그릇 다 못 비울때가 많은데 이건 정말 맛있게 먹으면서 한 그릇 다 비웠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룸서비스를 먹고, 티비로 올림픽을 보면서 한 숨 쉬고 나니 6시 체크인이 되었다.

    생각보다 9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서 놀랐다.

    한 12시간 정도 이용할 수 있었으면 피트니스 센터도 더 많이 이용하고 조각보 레스토랑도 갈 수 있었는데..

    다음에는 반나절 호캉스가 아닌 숙박하러 오고싶은 안다즈 호텔이었다!

     

     

     

     

     

     

     

     

     

     

     

     

     

     

     

    +)

    !안다즈 호텔 TIP!

    1. 수영모를 호텔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금액이 한개에 15000원이나 한다.

    3분거리의 다이소에서 2000원짜리 수모를 사는것을 추천.

     

    2. 피트니스 센터에서도 운동화, 양말, 운동복 상 하의를 다 빌려준다.

    옷은 5000원, 운동화와 양말은 10000원이었던 것 같다.

     

    3. 체크인 시에 카드를 두개 주시는데, 둘 다 엘레베이터키,

    집키 역할을 하지만 카드 두개를 겹쳐서 찍으면 작동이 안된다.

     

    4. 수영장은 체크인하고 바로 이용하는게 좋은 것 같다. 10시반쯤부터 사람들이 왔었다.

     

    5. 피트니스센터에 BMI 측정기도 있고, 필라테스 기구들도 있었다.

     

    6. 걸어서 3분거리에 현대 백화점이 있어서 시간이 충분하다면 아이쇼핑이나 식사를 즐기러 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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