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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에 있는 맛집들은 잘 모르는데 지인들과의 모임을 하려는데
한 지인이 여기가 맛있다고 해서 방문한 '어니언 키친'!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양식을 위주로 판매하는 곳이라 더더욱 기대가 되었다.
가게외관은 소박한 동네 맛집처럼 생겼는데, 안에도 아기자기하게 되어있었다.다만 가게 공간이 확실히 협소해서 다인원으로 가기보다는
야탑에서 데이트 할때 가기 좋은 식당 같다고 느꼈다.
메뉴는 여러종류의 양식은 다 판매하고 있었다!파스타 부터 시작해서 뇨끼, 스테이크, 피자, 리조또 등등! 메뉴 고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는 4명이서 온거라 상대적으로 골고루 시키기 좋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 요즘 물가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먼저 나온 메뉴는 식전 샐러드!발사믹 드레싱이 베이스로 된 샐러드였는데 위에 트러플 오일을 뿌리셨는지 나올때부터 향이 참 좋았다.
맛은 그냥 일반적인 발사믹 소스 샐러드 같을 뻔 했지만
트러플이 맛을 확 감싸주면서 좀 더 풍미가 살아서 참 맛있게 먹었다.
그 다음으로 나온건 명란 오일 파스타!명란 오일 파스타에는 내 예상보다 명란이 훨씬 많이 들어가 있었다.
덩어리 진 명란도 많아서 토핑처럼 먹는것도 좋았다.
맛은 전체적으로 양식보단 일식에 더 가까운듯한 맛이 났다.
오일 맛보단 뭔가 명란맛과 달달한 맛이 섞여서 느끼한것도 없고 입맛에 딱 맞았다.
또 남은 소스에 바게트빵까지 찍어먹으니 좋았다.
그 다음으로 나온 트러플 크림 뇨끼!원체 흔한 메뉴이다 보니 맛도 비슷하겠거니 했는데 맛이 묘하게 달랐다!
한입 먹었는데 딱 피자스쿨의 포테이토 피자를 뇨끼를 만들면 이런 맛이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크리미한것보다 고소한 감자맛이 많이 나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고소했다.
감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좋아할 맛이다!
다음으로 나온건 토마토 해산물 리조또!맛은 해산물 맛보다는 토마토 소스 맛이 훨씬 강했다
해산물은 많이 들어가있다. 특히 새우사이즈가 일반 칵테일 새우보다 사이즈가 커서 좀 놀랬다.
또 리조또 쌀이 현지에서 쓰는 리조또 쌀 딱 그 맛이어서 재료에 신경을 많이 쓰셨구나 싶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페퍼로니 피자!사이즈는 1인피자 정도로 작고 도우도 얇은 편이다.
맛은 정말 갓 나온 페퍼로니 피자 맛! 엄청 짜지도 않고 생각보다 치즈가 많아서 좋았다.
다만 도우가 얇다보니 토핑 무게를 못이겨 토핑이 쭉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아 먹을때 조금 신경써서 먹어야 한다!
- 솔직 후기 -야탑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가성비 맛집!
공간이 협소해서 다인원 방문은 비추해요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이런 구성에 가격이 저렴해서 참 인상적이었던 '어니언 키친'!음식이 나오는걸 기다리면서 가게 앞에 있는 고양이와도 인사하기 좋고 아무튼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가게였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을 먹으러 재방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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