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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공덕역 맛집] '베이스 이즈 나이스' - 엄청나게 빡센 예약을 뚫어야 맛볼 수 있는 비건 음식 맛집! (미슐랭 가이드, 예약, 솔직 후기)맛집 (Matzip) 2023. 7. 2. 08:00
예전에 비건 가게들을 이리저리 서치해보다가 알게된 '베이스 이즈 나이스'!
일반 요리를 흉내내어 만든 비건 음식들은 내 취향이 아니기에,,,
정말 채소 친화적인 채식을 해보고 싶어서 한번 방문해보았다!
예약은 정말 극악이다! 지금까지 예약한 식당 중에 제일 빡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예약은 오로지 캐치테이블에서만 할 수 있다.
그럴만한게, 인기가 어마어마한 식당이기도 해서 그렇지만,
여기는 예약을 타임당 한팀만 받기 때문에 더더욱 빡세다.
그렇게 예약을 2번이나 장렬히 실패했고,,,
일부러 예약 오픈 날짜 중 뒤에 있는 날짜를 선택해서 바로 예약할 수 있었다.
나름의 예약 팁이랄까!
예약 오픈 날짜들 중 뒷 날짜를 고르면 좀 더 예약이 쉬운 편이다.
가게에 들어서면 보이는 미슐랭 2023 간판!이 간판만 보고도 아 여기 맛집이구나 느낄 수 있겠지만,
들어오자마자 나는 맛있는 음식 냄새에 여긴 무조건 맛집이겠구나 확신했다.
입구에서부터 더 기대가 되었다.
가게 내부는 1인 운영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공간 자체가 작고, 테이블도 몇개 없다.최대 수용이 3팀일 정도로 크지 않은데, 그렇다고 답답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통창이 있어서 그런가 답답하고 협소하다기 보다는 쾌적하고 조용하니 편안한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앞서 말했듯이 여기는 1인 운영이라서 사장님 혼자서 다 하신다.오픈 주방이라서 일하시는게 다 보였는데 열심히 음식도 만드시고
서빙과 음식 설명도 다 하시고 굉장히 바빠보이셨다.
그만큼 정성이 느껴지기도 했고 왜 타임당 1팀만 예약을 받는지 납득이 되었다.
메뉴는 방문 당시 얼리 썸머 에디션으로 계절특집 기간이라
따로 메뉴를 고를수는 없었고 단일메뉴 고정이었다.
메뉴는 계절별로 주기적으로 바뀌는 듯 하니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편하다!
더불어 이 곳에 예약 공지 글도 올라오기 때문에 방문 및 예약 예정인 사람이라면
미리 인스타를 팔로우 해두는게 좋을 것 같다.
https://www.instagram.com/baseisnice_seoul/
대략 10-15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일단 음식이 엄청 정갈하고 이쁘게 나왔다.
엄청난 플레이팅을 하신건 아니지만,
재료나 그릇들의 조화가 이뻤고 채소 친화적인 느낌이 잘 살았달까?
음식 설명도 엄청 친절히 해주셔서 정성이 느껴졌다.
음식의 맛은 유명세 답게 정말 맛있었다!일단 메인인 밥에는 밑에 풋고추 페이스트가 깔려있었는데
그 페이스트가 달고 살짝 매콤하니 레시피를 알고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위에 올라간건 우엉, 적양배추, 옥수수, 방울토마토, 유부인데 전체적으로 달달한 맛이라서 내 입맛에는 딱이었다.
반면에 들깨무침은 그 단 맛이 덜하고 들깨맛이 강했다. 단걸 좀 중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같이 나온 계란반숙은 위에 설탕을 브륄레처럼 구워서 이것 또한 단맛이 많이 났고, 피클도 샤인머스캣이라 단맛이 위주였다.
음료도 케일과 골드키위를 간거라 달달한 맛이었는데,
만약 단맛을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좀 취향이 아니겠다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내 입맛에는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재료들이 다 신선하니 먹어도 재료 맛이 다 두드러져서 건강하게 맛있었고,
조합도 다 훌륭해서 어떻게 이렇게 요리를 만드셨지 하고 먹으면서 계속 감탄했던 것 같다.
다 먹어서 배불러도 또 먹고싶은 맛이었다!
- 솔직 후기 -
재료가 하나같이 신선하고 달달하게 맛있는 채소친화적 식당!
캐치테이블로 예약은 필수에요
빡센 예약을 매달 해야하더라도 그럴 가치가 충분한 '베이스 이즈 나이스'!진짜 레시피를 배워서 집에서도 집밥처럼 주기적으로 챙겨먹고싶은 건강한 맛이었다.
마침 여기 사장님이 레시피 북도 내셨다는데 꼭 읽어봐야겠단 생각도 들었다!
다음 예약은 이번처럼 성공할지 모르겠지만,,,
매달 시도해서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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