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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양재역 맛집] '로마옥 도곡' - 분위기 끝내주고 맛도 끝내주는 파스타 맛집! (예약, 메뉴, 양재 데이트)맛집 (Matzip) 2023. 4. 28. 08:00
예술의 전당에서 즐겁게 전시회를 보고 나서 어디서 저녁을 먹을지 고민하던 중!
미리 저장해놓은 맛집 리스트 중 이 곳이 멀지 않는 곳에 있다는걸 알고한번 '로마옥 도곡' 을 미리 예약해서 방문해보았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는데, 우리는 그 중 얼리&레이트 디너를 예약해보았다!이걸로 예약하게 되면 얼리타임에는 카프레제 샐러드를,
레이트 타임에는 티라미쑥 혹은 대추꿀리세미프레도를 준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중 얼리타임을 예약해서 대략 5시 반에 식사를 시작해보았다.
가게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어둑한데 분위기 있는 조명들을
곳곳에 많이 배치해두어 분위기 있게, 로맨틱하게 연출해두었다.
또 벽 한 쪽에는 라라랜드를 틀어놓았는데, 이게 더 로맨틱한 분위기가 나도록 많이 도와준 것 같다.
또 스태프분들이 아주 친절하셔서 식사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메뉴는 파스타 뿐 아니라 스테이크, 디저트까지 종류가 꽤나 다양하다.가격대는 살짝 높은 편이긴 하지만, 여기가 강남인데다가
이런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면 좀 가격이 납득이 되기도 하고..?
먼저 우리는 이런 분위기 있는 가게에서 와인을 안시킬 수가 없다 싶어,글라스 와인 화이트와 레드를 주문해보았다! 와인의 맛은 꽤나 괜찮았다.
가격대에 맞는 맛이랄까? 뭐 어차피 나와 남자친구는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맛이 엄청 중요한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음식 맛에 방해될 정도로 맛이 이상한게 아니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
그 다음으로 나온건 식전빵!바게트빵을 자른거에 버터를 녹인 듯한 소스가 나왔다.
큰 기대를 안하고 먹었는데, 그냥 버터를 녹인게 아니라
안에 허브와 마늘도 같이 있어서 맛있었다! 삼삼한 맛이 아닌 약간 짭짤하면서
마늘맛도 나는게 마늘 바게트의 느낌이 나서 좋았다.
그 다음으로 나온건 카프레제 샐러드!
치즈가 리코타 치즈인건지 약간 소스같이 나와서 샐러드를 다 버무리고 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그래야 샐러드 사이사이에 치즈가 골고루 묻으니까! 맛은 생각보다 단 맛이 첨가된 듯한 샐러드 맛이었다.
야채나 방울토마토도 신선했고, 치즈와 참 잘 어울렸다.
인상깊었던 건 위에 자잘하게 올라간 과자같은 작은 알갱이었는데,
맛이 약간 단 듯한 맛이 나면서 바삭해서 식감 면에서 재밌고 맛있었다.
샐러드는 먹다보면 항상 남기게 되었는데, 여기 샐러드는 맛있어서 메인디쉬가 나오기 전에 다 먹었다!
메인 디쉬로 주문한 랍스터 비스크 파스타!위에 큼지막하게 랍스터 살과 살짝 녹인 부라타 치즈가 올라가 있었다.
맛은 완전 대만족! 나야 뭐 원래도 해산물을 정말 좋아하니 당연히 맛있다고 느꼈지만 다른데보다 유독 맛있었다.
일단소스에 해산물 맛이 진하게 나서 좋았다.
로제 소스 자체도 고유의 맛이 강하니 묻힐때가 많은데 여긴 그렇지 않았다.
또 가끔 로제를 잘 못하는 데로 가면 소스가 뭔가 텁텁한 맛이 날때가 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또 한번 만족스러웠다!
마지막으로 랍스터 살도 그렇지만 새우도 많이 들어가고,
치즈도 파스타와 너무 잘 어울려서 가장 맛있게 먹은 디쉬였다.
어느 한 군데 아쉬운 점 없이 정말 맛있는 디쉬였다!
마지막으로 나온 트러플 크림 파스타!파케리면이라서 넓적한 면이라 포크보단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았다.
이 디쉬 또한 정말 맛있었다! 위에 진짜 블랙트러플을 갈아서 올려줘서 트러플 풍미가 강했다.
크림 소스는 어떻게 보면 다른 가게와 크게 다르진 않지만, 유독 더 맛있게 다가왔다.
크림과 트러플의 비율이 다른 가게보다 좀 더 트러플 비율이 높은 느낌이랄까?
단순한 크림맛이 나는게 아니었고 풍미가 좋았다. 숟가락으로 떠먹다보니 아무래도 소스를 많이 퍼먹게 되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는 남은 소스들을 삭삭 긁어먹었다.
남자친구는 랍스터 비스크 파스타보다 이 파스타가 훨씬 맛있었다고 한다!
반면에 나는 랍스터가 더 맛있었으므로,,, 서로 사이좋게 각자 최애 파스타를 싹싹 긁어먹었다.
- 솔직 후기 -
분위기 맛집에, 파스타 맛집!
양재에서 로맨틱한 저녁을 하고 싶다면 이 곳 강추!
분위기도 너무 좋지만 무엇보다 음식이 정말 맛있었던 레스토랑 '로마옥 도곡'!분위기와 와인에 취해 디저트 주문 타이밍을 놓쳐 비록 디저트를 먹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먹길 기원하며!로맨틱한 데이트를 양재에서 하고 싶다면 이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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