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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양재역 맛집] '쿠니라멘' - 직장인들이 점심 한끼 하거나 혼밥하기 딱 좋은 라멘 맛집! (웨이팅, 마제소바, 돈코츠라멘)맛집 (Matzip) 2023. 4. 26. 08:00
원래 가려고 했던 오코노미야끼 집의 서비스가 너무너무 별로여서,,,
음식이 나오기도 전부터, 심지어 주문하기도 전부터 실망한게 너무 커서바로 다른데에서 밥을 먹기로 하고 나왔다. 어디를 가지 고민하다가
급한대로 양재역 근처에 있는 '쿠니라멘' 에 방문해보았다!
아무래도 근처에 회사가 많기도 하고 또 방문한 시간대가 점심시간 피크시간대여서 웨이팅이 있었다!웨이팅은 가게 내에 있는 키오스크로 미리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된다.
아마 주문하면서 나오는 주문번호가 웨이팅 번호인 듯 싶다. 웨이팅은 가게 앞에서 해야하는데,
가게가 있는 곳이 지하에 상가 통로여서 조금 웨이팅 하기 좋지는 않은 듯 하다.
그래도 건물 내에 있어서 웨이팅 하면서 춥거나 덥지는 않을 듯..?
대략 20분 정도 기다리고 나니 우리 차례가 왔다!회전율이 직장인들이 가기에는 엄청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그도 그럴게 자리가 다 다찌석이고 좌석수가 적다.
조금은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메뉴는 단순한 편! 돈코츠 라멘과 매운 돈코츠, 그리고 마제소바만 있다.
메뉴들이 다 만원이 안돼서 이 지역 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그래서 직장인들이 줄까지 서서 먹는 가게이지 않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가게의 장점은 셀프바가 따로 있다는 것!여기서 단무지와 초생강을 원하는 만큼 챙길수도 있고 공깃밥도 맘대로 퍼갈 수 있다.
다른 가게들은 공깃밥 추가하면 돈 내라고 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여기는 무료인데다가 내가 원하는 만큼 퍼먹을 수 있다니!
양이 많은 사람들은 이런부분에 아주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돈코츠라멘인 쿠니라멘!맛은 무난한 돈코츠 맛이었는데, 다른데 보다 국물이 좀 더 라이트 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돈코츠의 꾸덕함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이 가벼운 국물 맛이 더 맘에 들었다.
국물이 라이트한만큼 돈코츠 맛이 엄청 강하지는 않았는데,
차슈를 츠푹 적셔서 같이 먹으니 딱 알맞은 정도였다.
또 위에 다진마늘이 올라가 있어서 국물이랑 잘 섞어먹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그것도 좋았다!
무난하면서도 저렴하니 정말 직장인들이 먹기 좋겠다 싶었다.
그 다음으로 나온건 마제소바인 마제멘!마제멘도 차슈가 나올줄 알았는데 안나와서 추가할걸 하고 조금 후회했다..!
아무튼 맛은 이것 또한 무난했다. 다른 가게의 마제소바 보다는 맛이 좀 마일드 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메뉴에 보니 마늘을 추가할 수 있었는데 마늘까지 추가했음 더 간이 맞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토핑도 면과 비율이 적당하고 해서 비비기도 좋고 식감도 촉촉해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마제멘은 특히 좌석마다 마제멘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었다.다른 가게와 방법이 비슷하고 나 또한 이런식으로 자주 먹어서 아무생각없이 평소 하던데로 식초를 뿌려먹었다.
하지만 다시마 식초 같이 좀 슴슴한 식초가 아니라 꽤나 센 식초라서 평소대로 뿌려먹었더니 엄청 셨다..!
진짜 조금씩 뿌려먹을걸.. 결국 막판에 너무 식초 맛이 나서 남기고 말았다..
- 솔직 후기 -
조금은 슴슴한 맛의 무난한 라멘 맛집!
양재역에서 혼밥을 한다면 방문 추천!
급하게 방문했지만 만족스러운 라멘을 맛볼 수 있었던 '쿠니라멘'!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라
근처 직장인들이나 혼밥러들에게는 안성맞춤일 듯 싶다.
다음에는 매운 돈코츠 라멘을 먹으러 다시 방문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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