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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건대입구역 맛집] '김영태스시 & 사시미마을 건대점' - 다양한 스시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스시 맛집! (메뉴, 혼밥, 가성비 식당)맛집 (Matzip) 2023. 2. 3. 18:30
점심으로 따뜻한 국물요리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좀 차가운 음식을 먹어볼까 싶었다!
사실은 저녁도 따뜻한걸 먹고 싶었으나,,
남자친구는 특히 스시를 먹고싶어해서 부랴부랴 검색해서
'김영태스시 & 사시미마을 건대점' 에 방문해 보았다!
01가게 내부는 아담한데, 깔끔하게 되어있다!
전체적으로 우드와 화이트 톤이었는데, 일식당의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는 아니었다.
만약 주방 쪽에 있는 간판 디자인 같은게 없었다면 그런 느낌이 더 안났을 것 같다.
가게 내부는 좀 좁은 편이라서 테이블이 대략 4개 정도밖에 없었다.
그래도 창이랑 마주보고 앉는 자리가 있어서 혼밥하러 오면 여기 앉아서 먹기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012345메뉴는 정말 많다!
단순히 스시와 사시미만 파는 것이 아닌,
안주류나 나베 등 다양한 일식 음식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래도 가게가 스시와 사시미를 전문으로 다루는 가게이다 보니 사진으로 봐도 스시나 사시미가 더 땡기긴 했다.
무엇보다 모듬초밥의 구성이 굉장히 다양하고 양이 많아 보여서 인상깊었다.
여기에 방문한다면 스시는 꼭 시키는게 좋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주문을 하고 나면 나오는 밑반찬들!
생각보다 다채롭고 퀄리티가 좋아서 좀 놀랬다.
미니 새우튀김에 2피스지만 문어 숙회, 그리고 간장새우까지!
이게 따로 돈을 추가하지 않아도 기본찬으로 준다니 좀 놀랬다. 일식당에서 이런 경우는 못 본 듯 하다.
일단 숙회는 좀 질겼으나 무난하게 맛있었고, 새우튀김도 잘 튀겨져서 소스와 잘 어울렸다.
간장새우는 달달한 맛이 강하고 그리 짜지 않아서 굳이 밥 없이 반찬 집어먹는 용도로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먼저 나온 메뉴는 타다끼 모듬초밥!
활어회도 좋지만 요근래 나는 직화초밥, 불초밥에 꽂혀있기 때문에 여기서도 그런 메뉴를 주문해보았다.
구성은 9피스로, 소고기, 연어, 생새우 각각 3피스로 구성되어있다.
일단 연어와 소고기는 적당량으로 불질이 잘 된 느낌이었다! 내가 딱 원하는 정도였다.
적당히 익어서 나는 불맛과 특유의 기름맛이 감질나게 나서 만족스러웠다.
위에 올라간 소스가 스시 맛을 묻히게 하지도 않아서 적절하게 잘 만들어졌구나 싶었다.
다만 생새우 초밥은 개인적으로 불질이 좀만 더 됐음 좋지 않았나 싶었다. 생새우 맛이 더 강한 느낌이었다.
아니면 위에 마요네즈를 올리고 불질을 했다면 더 극대화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고, 메뉴 선택에 후회가 없는 맛이었다.
그 다음으로 나온건 우리스시 모듬초밥!
확실히 양이 많다. 기본 모듬초밥세트에 몇가지 스시가 더 추가된 구성이었다.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특히나 타고와사비 스시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인상깊었다.
다만 활어회 초밥은 식감이 좀 질기달까?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은 아니었다.
숙성된게 아니라 진짜 활어회라 그런지 식감이 질긴게 좀 아쉬웠다.
그래도 생선의 선도나 이런건 다 괜찮아서 활어회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느낀 것 보다 훨씬 더 이 세트에 만족감을 느낄 것 같다.
가게에서 나서기 전에 뜨뜻한 장국을 들이키고 나니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일단 가성비적인 면에서 만족도가 꽤나 높았다.
스시 양이나 퀄리티도 그렇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밑반찬들 이었다.
모난 데 없이 다 평타 이상의 맛이었달까?
가성비 식당이라고 충분히 말한 만 하다 싶었다.
건대는 유독 중식당이 많아서 가게 되면 중식당 쪽을 많이 먹게 되는데,
중식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고 싶다면 이 가게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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