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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신분당선 맛집] '우동명가 기리야마 본진' - 색다른 맛의 스키야키나베 우동을 맛볼 수 있는 자가제면 우동 맛집! (위치, 웨이팅, 혼밥)맛집 (Matzip) 2023. 2. 5. 11:30
서울에서 일이 끝나고 어김없이 혼밥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다..!
혼밥은 자주 했지만 서울에서 데이트 목적으로 주로 가는 식당에서 혼밥은 아직 자신이 없어서,,어디가 무난할까 고민하다가 날도 추우니 뜨뜻한 우동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강남역 쪽에 위치한 '우동명가 기리야마 본진'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지상층이 아닌 지하층에 있기 때문에 검은색 간판을 잘 찾아서 들어가면 된다.보아하니 입구가 2개인듯 한데, 나 같은 경우는 뒷문으로 들어와서 웨이팅을 위해 다시 앞문으로 가야했다.
앞문은 앞에 상가들이 있는데 반해 뒷문은 이렇게 큰 나무간판이 있고
가게에 들어가게 되면 단체석부터 나오니 나같이 뒷문으로 들어온 사람이라면
당황하지 말고 바로 앞문 쪽으로 가서 웨이팅을 걸면 된다!
웨이팅은 대략 10분정도 했다! 회전율이 꽤 빠른 편인데아무래도 웨이팅 대기를 걸면서 메뉴도 주문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홀이 꽤 넓은데, 사람이 좀 빠져나간 뒤에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가게 입장 당시 테이블에 사람이 꽉 들어차서 조금 복잡스러운 분위기였다.
다행히도 배정받은 자리는 안쪽에 작은 방처럼 되어있는 2인 테이블 석이라서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탁 트인 곳이 아닌 살짝 막혀있는 곳이어서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혼밥할 수 있었다.다만 같은 공간 옆 테이블에 사람이 들어오니 그 사람들 밥 먹는 소리가 너무 잘들려서,,,
나름의 단점이긴 했지만 그래도 코로나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안전하겠다 싶었다.
주문한 메뉴는 스키야키나베우동!
처음 온 가게이니만큼 시그니처 메뉴를 시키는게 좋겠다 싶어서 주문해보았다.
일단은 비주얼부터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우동의 비주얼은 아니었다. 전골에 가까운 느낌?
국물부터 맛보았는데 비주얼만큼이나 국물도 전골형태에 확연히 가까운 맛이었다.여기에 계란까지 풀어서 먹어보니 녹진한 맛이 나는게 내 취향이어서 너무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야채육수 특유의 진함이 있었는데 계란까지 섞이니 정말 깊은 맛이 나서 만족스러웠다.자가제면이라지만 아무래도 뜨거운 면 요리다 보니 면발은 엄청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퍼지지 않고 적당히 탱탱한 면발이었다.
여기에 들어간 우삼겹과도 같이 먹으니 진짜 맛있었다!나는 샤브샤브 중 마지막에 칼국수 사리 넣어먹는걸 제일 좋아하는게 딱 그 느낌이어서 메뉴 자체에 만족감이 높았다.
혼밥하기에 적당해서, 또 날이 추우니 별 생각없이 방문했는데
내 예상보다 더 맛있어서 인상깊었던 '우동명가 기리야마 본진'!
한번 덴뿌라도 시켜보고 싶었는데 도저히 배불러서 못 먹었다..
다음 방문때는 혼밥 말고 지인을 데리고 와서 여러 메뉴를 즐겨보고 싶다!'맛집 (Mat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