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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여의도역 맛집] '진주집' - 역대급으로 진하고 꾸덕한 콩국수를 맛볼 수 있는 직장인 맛집! (냉콩국수, 직장인 점심, 진주회관)맛집 (Matzip) 2023. 2. 7. 11:30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콩국수 집을 말해보라고 하면 항상 언급되는 두 곳, 진주회관과 진주집!
게다가 이 두집은 같은 가문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맛도 크게 다르지 않고 결이 비슷하다고 한다.
진주회관 먼저 가보고 싶었지만 3월까지 콩국수 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일단은 여의도역 근처에 위치한 '진주집' 부터 방문해보았다!
일단 가게가 생각보다 찾기가 어렵다.간판이 따로 없고 그냥 벽에 이런 메뉴 스티커와 블루리본 스티커가 붙은 걸 보고 찾아서 들어갔다.
역시 인기 가게라서 그런지 맞은편에 따로 홀을 내실 정도였다. 인기가 많다는건 워낙 유명해서
일부러 직장인 점심 시간대를 피해서 살짝 늦게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웨이팅도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메뉴는 벽에 붙어있는게 다 인데, 정말 단순하다.국수메뉴와 만두 메뉴만 있었는데 대부분 콩국수와 만두를 함께 시키는 듯 하다.
하지만 만두까지 먹을 자신이 좀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며 이번에는 냉콩국수만 주문해보았다!
생각보다 빨리 나온 냉콩국수!
직장인 맛집은 회전율이 생명이라 그런지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이었다.
일단 콩국수의 비주얼은 사실 지금까지 먹어본 콩국수 중에 제일 떨어진다고 느껴졌다.왜냐면 위에 고명 하나 없이 면과 콩국물과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비주얼만 보면 이게 13000원 이라니 하면서 좀 그렇다 생각했지만
막상 국물부터 맛보니 엄청 진하고 꾸덕해서 콩에 몰빵하느라 고명이 없었구나 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정말정말 진하고 꾸덕해서 콩스프를 먹는 느낌이었다. 이전에 먹은 콩국수들도 콩을 갈아넣은 거니까 꾸덕한 질감이 있어도
끝맛까지 꾸덕하지는 않은데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꾸덕한 느낌이다.
콩국수가 간이 돼서 나오는데 간이 슴슴해서 이것 또한 취향에 맞았고 그 덕에 콩의 고소한 맛이 더 잘 느껴진 듯 하다.
하지만 콩국수만큼 역대급이었던 건 바로 김치..!이것 때문에 항상 언급되는 맛집이 된게 아닐까 싶다. 김치가 정말 달달하게 맛있다!
배추 자체도 맛있는 것 같고 간도 엄청 맵지 않으면서 야채 특유의 단맛이 강해서 콩국수와 같이 먹으니 정말정말 맛있었다.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만약 김치를 따로 판다면 따로 포장구매 했을 것 같다.
콩국수 위에 고명 하나 없어도 다채롭게 맛있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금액이 조금 비싼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너무 만족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진주집'!
콩국수는 역시 콩국물이 제일 중요하구나를 제대로 느꼈다. 여의도는 조금 멀어서 자주 오기는 쉽지 않겠지만다음에는 비교적 가까운 '진주회관'에 가서 두 가게의 맛을 한번 비교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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