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신논현역 맛집] '후추포인트' - 뇨끼가 유명한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 (위치, 메뉴, 웨이팅)맛집 (Matzip) 2023. 1. 14. 18:30
병원 갔다오고 나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어야 했기 때문에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찰나..
사실 강남역 쪽은 금액대도 꽤나 나가는 편이라서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문득 신논현역 근처에 초당옥수수 뇨끼를 팔고 있다는게 생각이 나서 얼른 '후추 포인트' 에 방문해보았다!
뇨끼 자체를 엄청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건 초당 옥수수 맛이라는거!
지난 여름 제주도에서 초당 옥수수를 맛보고 옥수수에 완전히 꽂혀있는 상태여서 웨이팅을 뚫고 가보았다!
웨이팅은 대략 15분정도 했다. 아무래도 피크시간이 살짝 지났을때 방문을 한거라서 그런지평소 웨이팅보다 덜 걸리지 않았나 싶다. 역시나 인기 가게 답게 테이블이 만석이었다.
가게 분위기는 조금 따뜻한 인테리어와 조금 협소한 공간 때문에 그런지 포근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안에 있는 사람은 많아서 조금 시끄럽다는 느낌이었다.
인기 맛집이니만큼 이런건 어쩔 수 없겠단 생각이 들었다.
메뉴는 생각보다 단촐한 편!
이 가게에서 제일 유명한 메뉴는 라자냐와 초당옥수수뇨끼인데,라자냐는 별로 땡기지 않아서 뇨끼와 김치볶음밥만 주문해보았다.
메뉴들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다! 부담없이 음식을 시키기 좋지 않나 싶었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초당옥수수뇨끼!
가장 기대를 한 메뉴였는데, 먹어보니 내 예상과는 다르게 조금 다른 맛이었다.일단 뇨끼는 찰기가 많은 느낌이랄까? 이빨에 계속 낄 정도로 찰기가 많아서 식감이 조금 아쉬웠다.
그 다음으로 뇨끼 소스가 아쉬웠던게, 내가 생각했던 초당 옥수수의 맛이 아니었다.
진짜 옥수수를 넣어서 만든 소스가 아니라 그냥 시판 콘스프 가루를 섞어서 만든 느낌? 진짜 옥수수 맛이 안나서 너무 아쉬웠다.
옥수수 맛보다는 오히려 위에 뿌려진 빨간가루 맛이 많이 나서 메뉴의 맛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김치볶음밥은 위에 수란이 올라가있어서 좋았다!어떻게 보면 밥에 수분감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수란을 비비니 적절히 수분감이 맞아져서 먹기 좋았다.
색깔이 좀 많이 빨개서 너무 맵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았고,또 들어가 있는 고기 크기도 은근 커서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아쉬운 점은 뇨끼나 볶음밥이나 둘 다 양이 적은 편이었다.
남자친구나 나나 둘다 소식가 스타일이다 보니 메뉴 2개 만으로도 적당히 배가 차게 먹었지만
평균적으로 메뉴 3개를 시켜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별 기대 안하고 시킨 메뉴가 오히려 기대했던 메뉴보다 맛있었던 '후추포인트'!
뇨끼는 비록 좀 아쉬웠지만 김치볶음밥이 괜찮았어서다음에는 라자냐와 다른 메뉴들을 체험하러 방문해보고 싶다!
'맛집 (Mat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