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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불광역] '강너머 남촌 숯불 닭갈비 본점' - 기대와 달리 생각보다 별로였던 숯불 닭갈비 가게! (메뉴, 된장찌개, 방배점)맛집 (Matzip) 2023. 1. 10. 18:30
예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한 아이돌이 이 곳이 본인만의 맛집이고 너무 맛있어서
혼밥하러 오기도 한다는 가게라며 맛있게 먹는 영상을 보았다!
사실 숯불 닭갈비보다는 철판 닭갈비를 주로 먹어왔기 때문에숯불 닭갈비가 급 땡겨서 '강너머 남촌 숯불 닭갈비' 에 방문해보았다!
그 아이돌은 방배점에 방문했지만 나는 근처에 있는 불광 본점에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안쪽으로 공간이 쭉 있는 형태였다.
날씨가 꽤나 추운데도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장사하셔서 의아했는데,
환기 때문에도 그렇지만 초벌을 해주시는 것 때문에 활짝 열어둔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안쪽 자리는 따뜻해서 괜찮았다!가게 분위기는 식사보다는 술에 안주로 닭갈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술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시끄러운 분위기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조금 식사하기 힘든 가게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주문을 하고 나면 밑반찬이 나온다.
꽤나 단촐한 편이기도 한데, 무엇보다 고기 나오기 전 입가심으로 먹을만한밑반찬이 딱히 없어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먼저 주문한 양념과 허브맛 닭갈비가 나왔다!
허브맛은 소금구이라고 하셨는데, 철판이 타는 이슈 때문에 허브를 먼저 구워먹어보았다.
음.. 그냥 생 닭고기 구워먹는 맛이었다.
소금구이라는데 염지가 하나도 안돼있어서 맛있지 않았다.
셀프로 다 구워야 하는 가게이다 보니 굽는게 미숙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아쉬운 맛이었다.
그 다음으로 먹은 양념맛은 훨씬 괜찮긴 했다.
양념 자체가 맵지 않고 살짝 달달한 맛이라서 평소에 자주먹는 철판 닭갈비 맛이 났다.
친숙하기도 하고 간이 가장 잘 되어 있어서 그나마 괜찮은 메뉴였다.
사이드로 시킨 된장찌개가 고기 먹는 중간에 나왔다!
사실 고깃집에서 파는 된장찌개들은 웬만하면 맛있기 때문에괜찮겠거니 하고 시킨건데 좀 많이 별로였다.
그냥 맹물에 된장을 탄 맛? 거기에 앞에 자극적인 맛만 들어가고뒤에는 진하거나 그런맛이 일절 남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그냥 막국수를 시킬걸 하고 후회가 들었다.
양이 부족해서 간장 맛 닭갈비 도 한번 시켜보았다!
허브에 비해 양념은 간과 맛이 괜찮았으니 간장도 그럴줄 알았는데
그냥 허브에서 아주 살짯 간장으로 염지한 맛이었다.
이것 또한 별다른 맛이 없어서 실망스러웠다.
사실 방배점이 아닌 본점이라서 더 맛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방문한건데 이래저래 실망이 컸다.
양념맛이 그나마 맛있었지만 굳이 다시 방문해서 먹고싶은 맛은 아니었다.
방배점이 유독 맛있는 건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확인차 방배점을 가보고싶다.'맛집 (Mat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