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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삼성역 맛집] '팀호완 삼성점' - 홍콩에서 물 건너온 미슐랭 딤섬 맛집! (위치, 메뉴, 웨이팅)맛집 (Matzip) 2023. 1. 2. 18:30
거의 매주 일때문에 삼성역에 방문했는데, 갈때마다 꼭 팀호완을 가고싶었지만 같이 먹어줄 메이트가 없어서 못가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메뉴들이 혼밥을 하기에는 좀 작고 같이 먹어야 넉넉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달까?
아무튼 못가고 있다가 이번에 드디어 같이 갈 사람을 구해서 '팀호완' 에 방문해보았다!
명성에 걸맞게,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미슐랭 스티커와 블루리본 스티커들을 볼 수 있고,거기서 바로 이어지는 웨이팅 줄을 볼 수 있다...
역시나 인기 맛집이라서 그런지 차 끌고 오는 사람들도 많아서 따로 주차장이 앞에 넓게 있다.
그래도 다행인건 회전율이 빠른건지 테이블이 많은건지 웨이팅 줄이 생각보다 빨리 줄어서15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할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확실히 넓었다!
못해도 50명 이상은 한번에 수용 가능한 가게 크기여서 손님들이 많이 와도 수용이 잘 될 듯 하다.
주문은 앉은 자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하다!
이게 있어서 회전율이 좀 빨랐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만 이 키오스크 기계는 닦지 않는건지..
화면이 다 너무 끈적끈적해서 결국 물티슈로 한번 닦고 사용해야만 했다.
이런 부분까지 좀 신경써줬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메뉴는 딤섬 뿐 아니라 완탕면, 볶음밥 등 다양한 홍콩식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사실 제일 먹어보고 싶었던건 차슈바오 번이었는데 아쉽게도 품절이 되었다 해서..
그건 다음에 먹어보는걸로 기약하고 다른 메뉴들을 여러가지 시켜보았다!
먼저 나온 메뉴는 하가우!새우 딤섬인데 안에 새우살이 옹골차게 들어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메뉴들에 비해 이게 가장 내 간에 맞았달까?슴슴해서 한 판 더 시켜먹고 싶은 맛이었다.
그 다음으로 나온 홍콩식 우육면!
음식을 받고 비주얼을 보았을때 뭔가 고기가 퍽퍽해보였는데 막상 먹어보니 너무 부드러워서 좋았다!
향신료 맛이 그렇게 세지 않았고, 진한 소고기 육수가 느껴지는 맛이어서 뜨끈하니 참 맛있게 먹었다.중간에 청경채를 입가심으로 먹으니 리프레쉬 되고 좋았다!
그 다음으로 나온 홍콩식 탕수기!
닭고기를 탕수육처럼 튀캬서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린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돼지보다 닭을 더 좋아해서 탕수육보다 이게 더 취향에 맞았다! 소스와도 잘 어울렸다.
다만 튀김이 너무 바삭하고 또 너무 뜨거워서 먹고 나서 입천장이 다 까졌다..
마지막으로 나온 두유피 롤!
식감이 좀 독특했다. 게살스프에 튀김을 푹 적신 식감? 맛은 자극적인 맛이었는데,사실 비슷한 맛을 못 찾아서 설명 하기가 좀 어렵다.
하가우를 제외한 나머지 세 메뉴가 좀 맛이 강한 편이기도 하고 나에게는 간이 조금 세다는 느낌이 들었다.
차슈바오 번은 이 메뉴들보다 간이 더 세다는데 이번에 먹지 못한게 오히려 다행일 수도?
아무튼 슴슴한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하가우는 꼭 시키는게 좋고,상대적으로 소스가 많이 들어간 메뉴는 조금 가짓수를 적게 시키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방문하기를 고대했던 '팀호완'!
명성만큼 맛있는 가게였지만 쪼끔 나에게는 간이 세긴 했다.
다음 방문때는 상대적으로 슴슴한 메뉴들을 잘 골라서 더 제대로 즐기고 싶다!'맛집 (Mat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