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삼역 맛집] '트라가' - 다양한 스페인 음식을 퀄리티 있게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세트메뉴, 빠에야, 감바스)

 

 

사실 내 남자친구는 감바스 처돌이 이다.
예전에 한번 감바스를 요리해준적이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었는지 그 이후부터 간간히 감바스가 먹고싶다고 얘기를 많이 했었다.
이 날도 마찬가지였는데 다른 날보다 특히 더 먹고싶어하길래

근처에 있는 스페인 레스토랑 '트라가' 에 방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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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빈자리가 많길래 다행이다 하고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절반 이상이 예약석..! 

그래서 손님이 적었던 것이다. 우리가 일찍 도착해서 그나마 빈 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조금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겠다 싶었다.

또 내부에 스페인 국기도 걸어놓고 변 한 곳에 빔 프로젝터를 켜서 스페인 관련 영상도 틀고

스페인 분위기를 내려고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메뉴는 정말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는데,

마침 가게 앞 간판에 있는 트라가 세트라는 메뉴를 보고 그냥 이걸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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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온 음식은 하몽샐러드와 청포도 에이드!
일단 청포도 에이드는 무난하니 맛있었다. 밑에 건더기까지 같이 먹으니 참 맛있었다.

하몽샐러드는 소스가 맛있었다!
다만 소스가 좀 적게 뿌려져서 약간 싱겁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올라간 하몽이 좀 짭쪼름하니 같이 먹으면 간이 맞아서 맛이 딱 좋았다.

 

 

 

 

그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감바스!
기대했던 감바스의 맛은 방울토마토가 들어가서 살짝 달달한 맛을 원했는데,

여기 감바스는 달달하기보다는 짭짤하고 마늘 맛이 진하게 나는 맛이었다.
나는 이것도 맛있었으나 남자친구는 달달한 맛을 먹고싶었는지 조금 아쉬워하긴 했다.

그래도 감바스 안의 토핑들이 하나같이 크고 실해서

빵이랑 같이 먹는데 기름에만 적셔먹는게 아니라 맘껏 재료를 얹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빠에야!
빠에야가 여러종류가 있었는데, 우린 그 중에 트라가 빠에야를 주문했다.
빠에야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해산물이 맛이 더 강하게 나서 맛있게 먹었다.
간도 적절하도 위에 올라간 새우 선도도 좋고 무난하게 맛있었다. 특히 새우 내장을 발라서 같이 비벼먹으니 더 맛있었다.
다만 이것도 새우 껍질 손질이 전혀 안돼있어서..
등 쪽이라도 살짝 뜯어져 있었음 까먹기 쉬웠을텐데 그런것도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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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남자친구의 감바스 니즈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었던 '트라가'!
스페인 요리만 판매하는 곳이라 그런지 다른데에 비해 좀 더 스페인 요리와 가까운 맛이 나서 좋았다.
특히 빠에야가 인상깊어서 스페인 요리가 생각나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