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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역삼동 맛집] '남소관 우육도삭면' - 다양한 딤섬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딤섬 맛집! (위치, 메뉴, 혼밥)맛집 (Matzip) 2022. 11. 28. 18:30
혼밥하기 괜찮은 가게가 어디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샤오룽 바오를 먹어보기 위해 '남소관 우육도삭면' 을 방문해보았다!
마침 위치도 강남역에서 3분거리고, 가게 앞 골목이 상권이 많은 곳이라서 접근성이 좋다고 느껴졌다.
가게는 총 2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층은 사람이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아닌 딤섬을 직접 빚는 장소였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나는 테이블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건 하나도 없고
들어서자마자 딤섬 만드는 테이블과 요리하시는 직원분들이 붐벼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다.
그래도 시판 제품이 아닌, 직접 그 가게에서 빚는걸 인증하는 듯한 느낌이어서 딤섬에 대해 신뢰가 갔다.
2층에는 이렇게 본격적으로 넓은 홀이 자리잡고 있다!
평일 점심때 방문했는데, 내 예상보다 사람이 훨씬 많아서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좌석들이 대체적으로 넓직한 편이어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약간 80년대 감성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였다.
올드한 감성이 나서 레트로한 느낌을 지향하는 가게인건가 생각이 들었다.
이 곳은 딤섬도 유명하지만,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우육도삭면이 시그니처 메뉴이다.
그래서 메뉴를 고르는데 정말 많은 고민을 하였다.
첫 방문한 가게이니 만큼 시그니처를 고르는게 좋을 것 같은데, 여기에 샤오룽바오까지 하면 양이 너무 많을 것 같고,
딤섬만 2개를 시키자니 양과 가격 밸련스가 별로고...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입구에서 본 딤섬들이 생각이 나서 샤오룽 바오와 수정 달만두를 주문했다!
메뉴를 고르고 나면 직접 주문서에 체크해서 종업원 분께 갖다드리면 된다.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구운 땅콩과 살짝 고추기름 양념이 되어있는 배추절임을 서빙해주신다.
두 메뉴 다 무난한 맛이고, 특히 배추절임은 톡 쏘는 느낌이 있어 입가심으로 먹기 좋았다.
하지만 둘 다 딤섬보다는 우육도삭면에 어울리는 메뉴 같아서 많이 먹지는 않았다.
가장 먼저 나온 샤오룽 바오!
내가 딱 생각했던 그 비주얼의 딤섬이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간장에 찍어 한 입 베어물자, 육즙이 폭발하듯 나와서 이게 샤오룽 바오구나! 감탄하면서 먹었다.
하지만 이 샤오룽바오는 먹기가 너무 힘들다,,,
갖다주신 수저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딤섬을 먼저 찢어 먹기엔 수저 밖으로 육수가 넘쳐 흘렀고,
입에서 베어 물으면 육즙이 사방으로 터져나오고 아무튼 먹기가 좀 불편했다.
수저가 좀만 더 컸으면 좋았을걸 싶다!
또 대략 3개 이상 먹으니 그 육즙 맛에 살짝 물린달까,,,
그래도 첫 경험으로 아주 좋은 샤오룽바오였다!
그 다음으로 나온 수정 달만두!
이거는 샤오룽 바오와는 다르게 해산물 베이스의 딤섬이어서 조화를 위해 시킨 메뉴이기도 하다.
하지만 물리지 않고 가장 맛있게 먹은건 이 수정 달만두였다!
새우와 부추 조합이 좋은 건 물론, 재료도 신선하니 맛있었고
무엇보다 만두 피가 감자전분이 들어갔는지 엄청 쫄깃해서 먹는 식감도 만족스러웠다!
어디까지나 샤오룽 바오의 서브 역할로 시킨 메뉴인데, 먹고 나니 이 메뉴가 가장 만족스러웠다.
강남에서 혼밥할 겸, 샤오룽 바오를 경험하기 위해 방문한 '남소관 우육도삭면'!
비록 우육도삭면 대신 딤섬만 2 종류 먹었으나, 이 두 메뉴도 꽤나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방문할때는 딤섬 하나와 우육도삭면 하나를 시켜서 시그니처 메뉴를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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