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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역/익선동 맛집] '청수당' - 동양풍의 정원같은 곳에서 커피 한 잔 즐길 수 있는 곳! (위치, 디저트, 익선동 데이트)맛집 (Matzip) 2022. 12. 4. 18:30
이전부터 카페 입구가 엄청 멋드러져서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던 '청수당'!
그때마다 웨이팅이 꽤나 있어서 못가다가, 이번에는 웨이팅이 없길래 드디어 방문해보았다!
입구부터 이렇게 돌다리를 건너서 들어가는 곳인데,
방문했던 당시는 할로윈 시즌이라서 이렇게 호박 데코가 잔뜩 되어 있었다.
(이태원 참사 이전에 방문)
가게 안에 들어가면 입구보다 더 멋드러진 내부가 나타난다!
도심 속 정원이 이 카페의 기본 테마인 듯 한데,
그 테마에 정말 충실한 인테리어였다.
도심이 아닌 숲 속 카페에서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느낌이었다.
다만 인기가 많은 카페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어서 한적한 느낌이 완전 나기는 좀 힘들었다..
외부좌석은 조금 쌀쌀해서 내부에 이렇게 긴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이 테이블 가운데에도 굉장한 데코가 되어있었다.
단순히 풀만 디스플레이 한게 아니라, 안에 물이 있어서 그 속에서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다!
이런 부분까지 신경쓰다니 디테일이 좋은 카페구나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시킨 디저트는 딸기 수플레 카스텔라, 시킨 음료는 말차크림 우유와 천혜향 청수다!
이렇게 나온 메뉴들도 플레이팅이 참 이쁘다.
먼저 딸기 수플레 카스텔라는 딸기가 많이 들어가서 참 맛있었다!
겉에 빵이 수플레와 카스테라의 식감 중간 정도로 굉장히 부드러운데, 딸기잼, 딸기와 참 잘 어울렸다.
디저트가 차갑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따뜻하게 나와서 의외였다.
차갑게 나오는게 더 맛있을 것 같긴 한데, 이것도 워낙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말차 크림 우유와 천혜향 청수는 무난하게 맛있었다.
특히 천혜향 청수는 위에 귤이 꼬치로 올라가서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었다.
다만 둘 다 플레이팅을 위해 편의를 좀 포기한 느낌이랄까..
먹기가 좀 불편하기도 했고 마실때마다 음료를 찔끔찔끔 흘려서 그건 좀 아쉬웠다.
매번 웨이팅이 길어서 못갔다가 드디어 간 '청수당'!
인테리어가 가장 인상깊긴 했으나, 음료와 디저트도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도 웨이팅이 없다면, 이번에는 더 좋은 좌석에서 편안하게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맛집 (Mat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