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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미금역 맛집] ‘포크너 분당점’ - 음식의 맛 뿐 아닌 인테리어도 좋은 미금역 파스타 맛집! (분당 데이트, 미금역 파스타, 위치)맛집 (Matzip) 2022. 10. 20. 18:30
서울에 나가면 레스토랑이야 정말 많지만,,, 유독 미금역에는 레스토랑 품귀현상이 없지 않아 있다!
꽤나 퀄리티 있고 뻔하지 않은 레스토랑을 가려면 매번 교통을 이용해서 멀리까지 나가야 한다는게 나름의 불만이었는데,
이번에 미금역 금곡동 쪽에 ‘포크너’ 라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 점심 한끼를 먹으러 방문해보았다!
사실 이전에 가게 내 식사가 아닌, 방문포장으로 음식을 주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했던 이유는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장을 함으로써 면이 어느정도 불 수 있다는걸 감안하고 집에서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면이 별로 불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어서 참 만족스러웠다!
이때 먹은 메뉴가 쉬림프 먹물 파스타였는데, 맵찔이도 먹을만한게 맵고 맛있어서
이번에 다시 한번 이 메뉴를 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방문했다.
가게는 확실히 평일 점심이고, 오픈한지도 좀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웨이팅까지는 없었지만
여전히 가게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도 사람들이 꾸준히 들어와서 인기가 많은 가게구나 라고 생각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어서 로컬의 느낌보다는 깔끔한 프랜차이즈의 느낌이 나서 좋았다.
이 가게의 인상깊은 점은 물론 음식이 가장 먼저겠지만, 이 프랜차이즈가 브랜딩화가 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휴지같이 여러 소모품 같은 곳에 포크너를 떠올리게 하는 폰트와 디자인을 곳곳에 넣음으로써 하나의 식당을 넘어서서
뭔가 브랜드로 기억이 나게끔 하는 것 같아서 이것도 이 가게의 인기 요소 중 하나가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총 2가지! 그 중에 하나인 명란 크림 파스타가 먼저 나왔다.
사실 음식을 주문하기까지의 시간과 음식을 받기까지의 시간이 다른 가게들에 비해 좀 느린 편이긴 했다.
아무래도 사람이 계속 많고, 배달주문도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빨리 한끼 먹고 일어서야 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기보다는,
여유롭게 지인이나 가족, 커플끼리 오는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명란크림 파스타의 맛은 무난한 딱 그맛이었다!
다만 이 가게만의 차별점이라면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들어간 명란의 덩어리가 정말 크다는 것..!
이전게 먹은 명란 파스타는 사실 식감에서 느끼기 쉽지 않았는데,
여기는 덩어리째 들어가다보니 명란이 생각보다 많이 씹혀서 제대로 명란 맛을 느낄 수가 있었다.
약간 크림보다 명란이 더 많은 느낌?
아무튼 이런 류의 명란 크림 파스타는 처음이라서 인상깊었다!
그 다음에 나온건 내가 저번에 맛있게 먹은 쉬림프 먹물 파스타!
이번에는 포장이 아닌 조리하자마자 먹는 거여서 확실히 면식감같은게 훨씬 좋았다.
먹물면 특성상 다른 면들보다는 좀 더 빨리 분다는게 있긴 했지만,,
그래도 소스가 꾸덕하니 면에 잘 배겨서 참 좋았다!
또 같이 나온 해산물인 오징어는 겉에 질긴 껍질없이 촉촉하게 나와서 참 좋았고,
새우도 까기 쉽게 되어 있어서 해산물 토핑도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다.
깔끔한 디자인와 맛있는 음식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포크너 분당점’!
아무래도 프랜차이즈이다 보니, 꼭 분당이 아니어도 다른 지역에서도 포크너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건 큰 장점이지 않나 싶다.
이 가게의 음식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한끼 먹는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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