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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분당 맛집] '수타우동 겐 본점' 분당 3대 수타우동 집을 고르라면 꼭 선정되는 우동맛집! (메뉴, 웨이팅, 분당 점심)맛집 (Matzip) 2022. 10. 2. 18:30
가족들끼리 야탑역 쪽에 있는 교회를 다녀오고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던 찰나,
문득 여기 근처에 엄청난 우동집이 있다는 얘기가 생각이 나서 한번 ‘수타우동 겐 본점’ 에 방문해보았다!
어릴때부터 라면과 우동을 고르라면 우동을 고를 정도로 나는 우동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유명한 우동집도 몇번 다녀보고 그랬는데 과연 여기는 내 기대를 부응해줄지 기대하면서 방문해보았다.
가게 외관 디자인은 확실히 눈에 띄는게 이렇게 일본 목조느낌을 냈고, 또 가게 자체가 크기도 꽤 컸다!
역시 인기가 많은 집이라 그런건지 이렇게 가게가 넓은데도 웨이팅이 꽤나 있었다.
1시가 조금 넘어서, 정말 주말 피크시간대에 방문한건데 웨이팅이 앞에 7팀 정도 있었다.
1시간 넘게 기다리는거 아닌가 하고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도 회전율이 빠른지 생각보다 빠르게,
대략 20분 좀 안되게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가게 내부는 확실히 넓었다.
그리고 일하시는 종업원 분들도 많았고, 요리하고 수타면을 만드시는 분들도 많았다.
이래서 회전율이 빨랐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종업원분이 꽤나 인상깊었던게 엄청 친절하시고, 손님이 들어오거나 나갈때
우렁차게 인사도 해주시고 해서 맛집인 데는 이런 서비스도 확실히 잘 챙기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메뉴는 굉장히 다양하다!
다양해서 살짝 고르기 힘든정도..?
메뉴에는 우동이 당연히 메인이지만, 우동 뿐 아니라 덮밥이나 튀김 메뉴도 있었다.
3명이서 온 만큼, 3명 다 각각 다른 메뉴를 시켜서 나눠먹으려고 하는데
메뉴 선정에 어려움이 있으니까 종업원분이 몇가지 추천을 해주셨다.
일단은 처음 방문이면 면발을 느껴보는게 가장 좋으니 냉우동을 추천하고,
이미 여러번 방문해본 사람이라면 한번 뜨뜻한 국물류의 우동을 시켜서 먹는게 좋다고 하셨다.
우리는 한번에 두가지를 다 느끼기 위해 냉우동, 그냥 우동 다 시켜보았다!
음식은 진짜 빨리 나왔다! 대략 10분도 안걸린 느낌..?
가게에 워낙 손님이 많아서 음식이 다 나오려면 한 20분 정도 걸리지 않으려나 했는데 예상을 뒤엎었다.
음식이 정말 빨리 나오는건 정말 최고였다!
먼저 나온 음식은 가라아게 튀김이 올라간 냉우동!
역시 수타면이라 그런지 면발이 쫄깃했다. 서울에 내로라 하는 냉우동 집에 견줄만 했다.
튀김도 정말 바삭하니 맛있었다! 국물에 살짝 적셔져서 눅눅해지는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러지는 않아서 튀김 자체도 만족스러웠다.
쯔유소스도 달달하니 맛있었다. 가끔 어떤 가게는 면발에 포커스를 두다보니 쯔유가 내 취향이 아닐때가 꽤 있었는데,
여기는 내 취향대로 달달한 맛이 더 나서 만족스러웠다.
그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붓카케 우동!
뜨거운 국물이 있는 우동으로, 우리가 흔히 우동이라고 하면 생각하는 바로 그 우동이다.
새우튀김이 올라간 메뉴로 시켰는데, 이것또한 튀김이 눅눅해지지 않고 맛있었다.
쯔유가 맛있어서 그런지 국물이 깊고 좋았는데, 마침 우리가 앉은 좌석이 에어컨 직빵 자리라
좀 추웠던 찰나에 이렇게 뜨뜻한걸 먹어서 참 좋았다.
면발은 아무래도 냉우동에 비해 잘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식감이 꽤나 탱글탱글하게 살아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나온 우동은 명란크림우동!
메뉴에 추천, 인기메뉴라고 적혀있어서 한번 시켜본건데 예상보다 훨씬 맛있었다!
크림이라서 너무 느끼하지않을까 생각했는데 ,크림이 산뜻한 맛이 강해서 괜찮았다.
거기에다가 듬뿍 들어간 짭짤한 명란이 그나마 남은 느끼함도 잡아줘서 다 먹을때까지 느끼함은 못 느꼈다.
이것도 뜨거운 우동이라서 면발이 엄청 느껴지지는 않는 메뉴였는데, 그래도 이것 또한 수타면이라서 탱글함이 살아있었다.
다른 가게들에 비해 확실히 더 기대감을 안고 방문한 ‘수타우동 겐 본점’!
혼자 왔다면 메뉴를 하나밖에 먹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3명이서 온 만큼 메뉴를 한번에 여러개 먹을 수 있었어서 참 좋았다.
무엇보다 각각 시킨 메뉴가 다 만족스러워서 진짜 맛집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당 3대 우동집에 들만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마침 자주가는 교회 근처에 있는 우동집이니, 주일에 예배 끝나고 생각날때마다 방문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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