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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연남동 맛집] '올랑올랑' 각종 해산물 덮밥을 맛볼 수 있는 덮밥맛집! (위치, 연남동 데이트, 연어덮밥 맛집)맛집 (Matzip) 2022. 9. 29. 18:30
전부터 인스타에서 푸짐한 해산물 덮밥, 연어덮밥을 사진을 보고
한번쯤 시간이 난다면 방문해보고 싶었던 ‘올랑올랑’!
가게 위치는 약간 빌라 같이 생긴 건물의 2층에 있는데, 사실 입구 찾는게 엄청 쉽지는 않은듯 하다.
워낙 연남동 골목 특성 자체가 좁고 그 안에 가게들이 워낙 많아서 찾기가 쉽지 않은데,
건물 2층에 위치해있고, 사진 속 이런 작은 간판만 달려있어서 잘 둘러보면서 가게를 방문하는게 좋다!
가게 인테리어는 엄청 신경써서 디자인이 되어있지는 않았다!
그냥 흰벽에 몇가지 포스터가 메뉴사진이 붙어 있는 정도..?
다만 테이블이나 식기류 등에 더 포인트를 주고, 더 세심하게 신경쓴 느낌이 났다.
접시나 수저, 테이블 등이 다 이뻐서 가게 내부 자체는 그렇게 이쁘지 않아도
음식사진을 찍으면 충분히 이쁘게 잘 나오는 듯 하다.
메뉴는 또 단순하다!
확실히 이 곳은 일식 베이스라서 일본식 덮밥뿐 아니라 소바나 후토마끼도 팔고 있었다.
그래도 덮밥이 확실히 전문이어서 덮밥 종류가 제일 다양했는데,
여기는 육류보다는 좀 더 해산물 위주의 덮밥을 파는 곳 같다!
주문을 하고 나면 덮밥 토핑에 찍어먹는 소스와 단무지를 서빙해주셨고,
앞접시와 수저를 갖다주셨는데 앞접시가 이뻐서 인상깊었다!
확실히 식기류 디자인에 많이 신경쓰는 가게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시킨 메뉴는 아부리동!
워낙에 내가 해산물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해산물에 토치를 해서 살짝 불질한 맛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이 메뉴가 있는걸 확인하자마자 바로 이 메뉴를 시켰다.
해산물 종류는 연어와 가리비관자, 새우가 있었는데 특히 연어 사이즈가 꽤 커서 인상깊었다.
아무래도 여기가 해산물 중에서도 연어를 제일 많이 다루는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다른 해산물에 비해 연어 사이즈가 훨씬 컸다.
가리비는 음식 가격대를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사이즈였다!
또한 해산물 굽기도 적당해서 퍽퍽하다거나 그런 느낌 없이 밥과 잘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었다.
굳이 아쉬운 점이라면 좀 양이 작다는 거..?
하지만 워낙 양을 적게 해서 먹는 나로서는 양이 적당했다.
정량을 먹는 사람들, 대식가들에게는 좀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남자친구가 시킨 메뉴는 항정살 덮밥!
맛 자체는 우리가 흔히 먹는 대창 덮밥 소스 느낌과 비슷했다.
좀 달달한 소스의 느낌이랄까? 항정살도 그렇고 대창도 그렇고 둘 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어서
이런 달달한 소스가 묻혀져서 나오니 고기 특유의 느끼한 기름맛이 중화되어 잘 어울렸다.
해산물 덮밥을 먹다보니 살짝 해산물 특유의 맛이 물려갔는데,
그때마다 약간 입가심 형태로 항정살 덮밥을 살짝 먹으니 물린걸 딱 잡아줘서
개인적으로 다 해산물로 시키지말고 하나는 육류로 시킨게 참 잘한 선택이라고 느껴졌다.
인스타 사진이 이뻐서 방문하게 된 ‘올랑올랑’!
인스타 사진에 본 것처럼 음식이 이쁘게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다른 가게들에 비하면 1인분의 양이 조금은 적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합리적이고
가성비 있게 괜찮은 해산물 덮밥을 먹은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여기가 연어를 좀 더 많이 다루는 가게이니만큼, 다음에는 한번 연어롤이나 덮밥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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