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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압구정로데오역 맛집] '카페 드로우지' 유럽감성 낭낭하게 느끼며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 (메뉴, 위치, 압구정데이트)맛집 (Matzip) 2022. 10. 5. 18:34
데이트 하기로 한 날에 이리저리 상황이 꼬이면서..
시간이 너무 늦어지는 바람에 점심을 먹어야하는데 다른가게들은 점심장사를 마감하는 불상사가 생겨버렸다..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하니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브런치 카페인 '카페 드로우지' 는 브레이크 타임없이
계속 장사를 하고 있단걸 알았다!
음식 사진도 너무 맛있어보이고 해서 망설일 겨를도 없이 바로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입구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건물밖에서는 가게가 훤히 보이는데 올라가는 길이 안보여서 꽤 당황했는데,알고보니 건물 살짝 뒷쪽에 엘레베이터가 있었다.
타고 올라가면 바로 가게가 나오는 그런 구조였다.
초행길인 사람은 이 엘레베이터의 에펠탑 그림을 보고 찾으면 바로 입구를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가게 내부는 진짜 아기자기했다!
그렇다고 공간이 좁은 느낌은 아니고, 층고가 높아서 탁 트인듯한 느낌이 났다.
안에는 여러 유러피안 소품들을 마구 배치해두었고,
게다가 안에 유럽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카페같은 인테리어도 해놔서 진짜 유럽에서 브런치 한끼 하는듯한 느낌이 든다!
윗층도 공간이 있었는데, 루프탑이라고 한다!
올라가서 브런치를 느낌있게 즐길까 했지만,,그날 날씨가 너무 더웠던 관계로 시원한 4층 실내에서 한끼하기로 했다.
메뉴는 음식도 그렇고 음료도 엄청 다양했다.
특히 음식은 음료보다 고르기가 더 힘들었는데
왜냐면 메뉴에 있는 음식 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어보여서 딱 2개 고르는게 쉽지가 않았다..!
그래도 확실히 각 메뉴마다 사진이 있어서 좀 더 수월하게, 확실하게 메뉴를 고른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음식은 자리에서 시키는게 아니고, 계산대 앞에 가서 선결제로 주문하면 된다!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귀여운 식기류를 주신다.
그리고 이 가게에서 주문제작한듯한 접시도 참 이뻤고,이렇게 접시도 신경쓸만큼 디자인과 인테리어에 진심인 가게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조금 있다 보니, 메뉴가 나왔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트러플 뇨끼!
먹기도 전부터 트러플 향이 꽤나 진하게 나서 참 좋았다.
자세히 보니까 트러플 오일만 뿌린게 아니라 트러플 조각들을 넣어서 냄새가 더 진하게 났던 것이다!
진짜 트러플이 들어가는데 비해 가격은 합리적인 편이라서 가성비도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뇨끼는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쫀득하니 굽기나 여러면으로 맛있었다.
크림 자체도 버섯 베이스가 강해서 느끼한 맛없이 계속 떠먹을 수 있어서 이 메뉴를 시킨게 참 만족스러웠다.
조금 있다가 나온 풀드포크 샌드위치!
풀드포크는 같이 버무려진 양념이 좀 매콤한 맛이 났다.
그래도 엄청 맵진 않아서 맵찔이인 나도 생각보다 덜 부담스럽게 먹었다.
풀드포크 샌드위치는 양이 많았던게 샌드위치만 주는게 아니라 감자튀김도 정말 많이 줘서
감자튀김까지 다 먹기에는 무리였다.
그래도 같이 나온 약간 타르타르 같은 소스가 맛있어서 좋았다.
남은 소스는 샌드위치와 먹기에도 좋았다!
브레이크 타임때문에 얼떨결에 계획없이 방문한 가게였는데,
생각보다 음식 맛도 너무 좋고 양도 많고
또 가게 인테리어가 꼭 유럽에 온것만 같은 느낌을 내줘서 즐거운 점심을 할 수 있었다.
날씨가 좀 더 선선해지면 루프탑에서도 한번 식사하러 다시 방문하고 싶다!'맛집 (Mat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