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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상수 맛집] '히메시야' 다양한 종류의 일식 덮밥을 맛볼 수 있는 홍대 맛집! (가격, 메뉴, 홍대 혼밥)맛집 (Matzip) 2022. 9. 23. 18:30
오랜만에 일식 스타일 덮밥이 땡겨서 방문하게 된 '히메시야'!
위치는 홍대상권쪽과 상수역 사이에 있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좀 좁은 골목 살짝 반지하쪽에 작게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 조금 난이도가 있는 가게인 듯 싶다.
이날은 비도 오고 좀 꿉꿉한 날씨여서 그런지 평소와는 다르게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넓은 편은 아니었고, 식당의 인테리어도 약간 오래된 식당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인상깊었던 건 벽 상단에 오밀조밀하게 붙어있는 연예인들의 사인..!
유명 래퍼부터 배우들까지 생각보다 많은 연예인들이 이곳에 방문해서 밥을 많이 먹나 보다.
가게 공간자체는 좀 좁지만, 이렇게 맞은 편에 크게 창을 내서 좀 답답한 느낌이 덜했다!
그리고 창가에 일본 느낌 물씬 나는 소품들을 두어서 일식집 느낌을 더한 듯 하다.
가게에 마침 손님도 적고, 좀 밝은 데 앉아서 먹고 싶어서 이 창가 자리에서 먹어보았다!
01메인 메뉴는 다 덮밥으로만 있는데,
그 덮밥 메뉴가 굉장히 다양해서 고르는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대략 덮밥하면 돈카츠, 규동, 연어 정도만 생각했는데 카이센동도 있고
스테키동부터 해서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준 덮밥이 많아서
정말 덮밥만 파는 가게구나 싶었다.
고심 끝에 우리는 카츠동와 아부리 사케동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밑반찬을 가져다주신다!
김치는 약간 신김치로 평범했고, 나온 장국이 옛날에 김밥천국에서 자주 먹었던 딱 그 장국 맛이어서
이 장국은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음식이 나오기전에 다 마셔버렸다...
아무튼 밑반찬은 무난무난한 편!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아부리사케동!
연어 두께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두껴워서 놀랬다.
아부리도 적절히 잘 되어서 생연어의 기름과 구운 연어의 기름이 적절하게 배치된 느낌...?
아무튼 아부리를 너무 쎄게 하거나 약하게 하면 이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 특유의 연어의 맛이 안나는데
이건 적절하기도 하고 연어두께가 두꺼워서 내가 원하는 맛이 나와서 참 좋았다!
다만 계란 노른자까지 딱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뒤이어 나온 카츠동!
위에 올려져 있는건 치즈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계란이었다.
밥에 따로 간도 되어있어서 짭짤하니 괜찮았다!
하지만 튀김옷이 계란 때문에 눅눅해져서 조금 카츠동의 매력이 없어진건 아쉬웠다.
카츠동은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쉬웠지만.. 아부리 사케동이 만족도가 높아서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덮밥들 중에 인상깊었던 덮밥들도 많아서 다른 메뉴 먹으러 오기도 좋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 이 가게가 작고 약간 아기자기한 느낌이어서 혼밥 하러 와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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