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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시 맛집] '도토리키친 본점' 다른데서는 먹어보기 힘든 청귤소바와 톳유부초밥을 맛볼 수 있는 유명 맛집! (위치, 메뉴, 제주도 여행)맛집 (Matzip) 2022. 9. 17. 18:30
이호테우 해변을 구경하고 나서, 차로 별로 멀지 않는 거리에 있는
유명한 식당 '도토리키친 본점' 에 방문해보았다!
여기는 방문전부터 웨이팅이 엄청나다는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테이블링 앱을 원격 줄서기가 가능해서 다행히 실제로 기다린지 5분만에 입장이 가능했다!
위치는 좀 도민들이 사는 지역 한 가운데에 있는 느낌이었다.
여기가 유명한 식당인줄 몰랐으면 그냥 지나쳤을 정도로 되게 무난한 느낌?
아무튼 위치가 그닥 좋지는 않아도 유명한 식당이다보니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이 식당에 방문 예정인 사람이라면 꼭 원격줄서기를 하는걸 추천한다!
식당 내부는 그렇게 넓지는 않다!
이래서 웨이팅이 계속 갱기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략 10팀도 안 들어왔는데 식당이 꽉차니 이래서 웨이팅이 길구나 싶다.
그래도 식당의 인테리어나 분위기 자체는 되게 차분하고 자연적인 느낌이 들었다!
또 좌석 자체는 적지만, 뭔가 식당이 탁 트인 느낌이 나서
사람이 가득 차 있는데도 불구하고 좀 쾌적하게 밥을 먹는단 느낌도 들었다.
메뉴는 사실 정말 단순하다!
주력메뉴가 청귤소바이다 보니 메인 메뉴는 청귤소바와 그냥 소바 말고는 없다.
그래서 책상마다 이렇게 맛있게 먹는 방법 종이가 적혀있었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는 톳유부초밥, 고로케 등이 있었다.
사이드 메뉴를 뭘 고를까가 더 고민이었는데,
고로케보단 유부초밥에 톳이 들어갔다는거가 맛이 궁금해서
그냥 청귤소바와, 세트 메뉴로 청귤소바 + 톳 유뷰초밥을 시켜보았다!
생각보다 엄청 빠르게 나온 음식!
일단 음식의 디자인도 너무 이뻐서 눈을 사로잡았다.
종이에 적혀진 대로 한번 소바를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일반 메밀 소바보다는 좀 더 상큼하고 단 맛이 강한 듯한 느낌이었는데,
마냥 청귤이 들어가서 그런게 아니라 분명 쯔유나 육수를 낼때 뭔가 비밀 재료를 썼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소바만 먹어도 달달한데, 청귤과 같이 먹으니 더 상큼하게 단 맛이 극대화 돼서 참 조합이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톳 유부초밥도 전체적으로 맛이 살짝 달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톳 맛이 엄청 강하지는 않았지만, 톳 특유의 오독한 식감이 유부초밥에 재미를 더해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유부초밥이 꽤나 커서 한입에 다 먹을 수도 없었고,
큰만큼 양도 많아서 둘 다 먹고나니 정말 말도 안되게 배불렀다.
제주도에서 여러 맛집들을 많이 갔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식당인 '도토리 키친'!
지금까지 먹어본 소바중에 진짜 제일 맛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도토리키친의 청귤소바를 제주도에 가서만 먹을 수 잇다는게 참 슬프다...
빨리 더 유명해져서, 분점이 육지 쪽에도 생겨서 먹고싶을때마다 먹을 수 있게 됐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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