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협재 해수욕장 맛집] '별돈별 협재해변점' 협재 바다뷰를 즐기며 흑돼지를 먹을 수 있는 맛집! (위치, 메뉴, 제주도 여행)맛집 (Matzip) 2022. 9. 1. 21:08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 근처에서 숙소를 잡고, 저녁을 먹으러 해수욕장 근처를 배회하던 중!
생각해보니 제주도에서 아직 흑돼지를 못 먹었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인기도 많고, 바다뷰도 멋있다는 '별돈별' 이라는 흑돼지 가게에 방문해보았다!
가게 위치는 역시 뷰가 좋은 만큼 바다와 가깝고, 창이 바닷쪽으로 나 있었고,
또 1층이 아니라 2,3층에 있어서 더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가게로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감성적으로 꾸며져 있어서 놀랬다!
여러 액자들을 벽에 가득 배치해두어서 계단을 올라가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꽤 있었다.
가게 입구에 가보니 역시나 인기 있는 집은 웨이팅이 있다고,,,
그래도 애월에서만큼 많지는 않고 대략 5팀 정도만 있기 때문에
일단은 대기를 걸어놓고 협재 해변을 좀 더 구경하다가 다시 입장해보았다!
저녁이고 그래서 잘은 안 보이지만,,, 바다가 충분히 잘 보였다!
다만 배치받은 자리가 창가쪽이 아닌, 안쪽에 배치받아서 뷰를 즐기며 고기는 먹지 못했다...
그래도 창문이 크고, 환풍 시스템도 잘 되어 있어서 고기 냄새가 옷에 배기거나
밥 먹는 내내 연기 때문에 괴롭거나 그런건 전혀 없어서 좋았다!
가게 한 쪽에는 이렇게 숙성중인 돼지고기들이 많이 있었다!
돼지고기에마다 다 색소 도장으로 제주가 찍혀있어서 다시 한번 내가 제주도에 왔구나 실감이 괜시리 났다.
메뉴는 역시 돼지고깃집인만큼, 다 고기메뉴들만 판매하고 있엇다!
확실히 돼지고기에 집중한 듯한 메뉴도 좋긴 했지만, 사이드메뉴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아쉬웠다.
점심 메뉴에만 찌개 메뉴가 있고, 다른 메뉴에는 고기를 제외한 찌개나 국수 메뉴 같은게 전혀 없어서
고기와 같이 곁들일 음식이 없다는게 너무너무 아쉬웠다.
또 하나 아쉬웠던 건 워터에이징 흑돼지를 또 못 먹어봤다는것...!
다음에는 워터에이징 흑돼지를 먹기 위해 점심에 일찍 방문해보아야 겠다.
음식을 시키고 나면, 이렇게 상차림 세팅을 해주신다!
주는 메뉴들도 주로 고기들과 곁들여먹기 좋은 밑반찬들이 많았다.
그래서 고기를 구워서 먹을때까지 입가심으로 먹을만한게 없어서...
그것도 나름 아쉬웠다.
하지만 완전 고기에 집중을 해서 그런지 서빙해주신 와사비 소스나 명이나물, 멜젓이 맛있어서
진짜 고기만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방문한다면 참 좋아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시킨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
고기는 한번 초벌이 된 상태에서 직원분이 마저 더 구워주시는 시스템이었다.
사진상으로는 양이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는데, 막상 먹으니 꽤나 양이 많았다.
확실히 고기가 목살과 오겹살이라 그런지,
고기가 다 구워지는데도 꽤나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고기 맛은 소올직히 흑돼지라고 크게 다른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돼지고기이니만큼 역시나 맛있었다!
목살보다는 오겹살이 좀 더 맛있었는데, 나한테는 목살이 너무 두꺼워서 오겹살이 더 맛있게 다가왔다!
그래도 둘 다 육즙도 풍부하고, 돼지육향도 강햐게 나서 참 맛있었다.
특히 여기서 고기와 같이 먹기 좋은 특이한 조합을 알려주셨는데, 바로 또띠아와 올리브였다.
또띠아에 올리브와 고기를 싼 다음, 와사비마요소스를 찍어서 먹어보라고 하셨는데,
일반적인 돼지고기 맛에서 서구적인 맛이 섞여서 새롭게 맛있었다!
일반적인 조합인 명이나물과 쌈장도 맛있었지만, 새로운 조합도 맛있어서 다양하게 고기를 먹어서 참 좋았다.
제주도 흑돼지가 유명한 만큼 정말 맛있게 먹어서 이래서 제주도 가면 꼭 흑돼지를 먹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지만,
찍어먹는 소스나 멜젓같은 밑반찬들이 고기와 참 잘 어울려서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특히 고기 단일 메뉴를 즐기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또 멋있는 뷰와 고기를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별돈별 협재해변점에 방문하는걸 추천하고 싶다!
'맛집 (Matzip)'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