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송리단길 맛집] '메밀집' 수비드 수육과 특제 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퓨전한식 맛집! (메뉴, 위치, 을지로 입구역)

 

 

 

오랜만에 놀러온 잠실!

송리단길에 맛집이 많다는건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왠지 한식이 땡기는 날이어서

직접 검색해서 찾게된 '메밀집'!

평소 한식을 그렇게 잘 찾아먹지는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막국수도 팔길래 고민없이 바로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확실히 한식집이라는걸 보여주듯이 기와도 있었는데, 또 내부는 모던해서

확실히 퓨전한식집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점심시간 피크대에 방문하니 역시나 웨이팅을 해야하는 상황...

요새 날씨가 어마무시하게 덥기 때문에 웨이팅 어떻게 하지 고민하던 찰나

가게 앞에 이렇게 양산과 시원한 물을 배치해두셔서 비교적 편안하게 웨이팅할 수 있었다!

 

 

 

 

 

 

 

 

 

대략 웨이팅 15분 하는 동안 미리 밖에서 메뉴를 고를 수 있었다!

베스트 메뉴인 트러플 감자전까지 3개로 딱 시키고 싶었지만,

점심시간이고 그렇게 배고프지는 않아서,,, 아쉽게도 감자전은 포기하고

막국수와 수비드 안심 수육만 시켜보았다!

 

 

---

 

 

주문을 하고 좀 기다리니 밑반찬으로 먼저 김치가 나왔다!

역시 수육이나 보쌈하면 갓 담근 김치가 제일이기 때문에 여기 김치도

보쌈김치처럼 달달하니 맛있는 김치겠지? 하고 한입 먹어보았는데

음... 맛이 좀 애매했다.

신김치의 맛도 아니고 그렇다고 보쌈김치의 맛도 아니고... 김치로 둔갑한 피클 맛?

개인적으로 수육이나 보쌈을 먹을때는 김치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런 김치 맛은 좀 아쉬웠다...

 

 

 

 

 

좀 더 있다가 나온 간장베이스의 특제 막국수!

매운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간장베이스로 시켰는데,

맛이 정말 맛있었다! 들기름 막국수 스타일로 달달하면서 짭쪼름하니 내 스타일이었다.

토핑 자체도 특별한게 없지만, 양념 자체가 워낙 맛있어서 계속 입에 들어갔다!

 

 

 

 

뒤이어 나온 수비드 안심수육!

수비드 기법으로 만들어진 수육이라서 그런지, 수육의 빛깔이 정말 예술이었다.

식감도 진짜 부드러우니, 돼지고기에서 느끼기 힘든 식감이어서 인상적이었다.

이 수육에 같이 곁들어먹을 소스와 밑반찬도 같이 나왔는데,

특히 유자를 올려서 먹늘걸 추천하셔서 한번 그렇게 먹어보았다.

하지만 유자청 맛이 너무 세서,, 개인적인 취향에는 맞지 않았다.

만약 보쌈과 보쌈김치의 조합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소스보다는 무 무침과 같이 먹거나,

아니면 고기 밑에 깔려있는 파절임과 함께 먹는게 더 맛있다고 느낄 것 같다!

또 특히 막국수와 수육의 조화가 좋아서, 같이 먹어도 정말 더 맛있었다.

 

 

 

---

 

 

여긴 또 마침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해서, 영수증 리뷰로 음료도 받고,

네이버 페이 50원 포인트도 받아서 참 좋았다!

송리단길에서 거의 유일하게 한식을 하는 가게인 것 같은데,

요즘 세대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과 함께 믹스해서 파는 메뉴들이 많아서

점심이든 저녁이든 한끼 먹기 정말 좋은 식당인 것 같다!

송리단길에서 양식말고 한식이 땡긴다면, 메밀집을 방문하는걸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