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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연남동 맛집] '혼네 HONNE' 게 육수 베이스의 츠케멘을 맛보고 싶다면 여기로! (위치, 연남동 데이트, 혼밥)맛집 (Matzip) 2022. 6. 19. 22:22
유명한 팝 가수 혼네와 같은 이름으로 운영중인 츠케멘 맛집 '혼네'!
코로나 시국 이전 혼네가 실제로 이 가게에 방문해서 꽤 바이럴이 되었던 기억이 난다.
이름만 알고 있다가 드디어 이번에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한 작은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생각보다 큰 간판 같은게 없어서 처음에 가게를 찾을 때 여기가 어디지 싶어서 살짝 당황했었는데,
건물 2층 입구에 이런 발이 있는 걸 보고 찾았다!
입구도 좁고 간판도 없어서 가게 찾기가 쉽지 않으니,
이런 문양이 있는 발을 찾으면 쉽게 가게를 찾지 않을까 싶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협소한 편!
마주보고 앉는 좌석 없이 다 다찌석으로 이루어져있다.
다찌석만 있고 가게가 작아서 그런지, 혼밥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주문도 직접 하는게 아닌 키오스크로 하는 가게여서 혼밥에 최적화 돼 있지 않나 싶다.
가게는 작더라도, 아기자기하게 일본느낌이 나는 소품들이 이곳저곳 있었다!
확실히 라멘, 또 츠케멘과 판매하는 가게라서 그런지
특히 윗쪽에 라멘 관련 잡지들이 많이 있었다.
근데 이런 소품이 많다고 해서 가게 느낌이 일본 느낌이 많이 난건 아니었고,
벽 디자인이나 좌석이 모던해서 퓨전느낌이 많이 났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다찌석 아래부분에 이렇게 셀프로 가져가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젓가락부터 물, 또 츠케멘에 넣어먹을 수 있는 식초와 육수까지 있다.
이런 시스템은 일본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츠케멘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같이 있다!
여기서 면과 고명을 스프에 찍어먹으라고 되어있는데,
꽤나 찍먹에 진심인 가게 같은게, 벽 한 쪽에 부먹금지라고 적혀있었다.
츠케멘을 먹을 때는 잊지말고 꼭 찍먹으로 먹기로...
대략 15분 정도 기다리니 카니 (게) 츠케멘이 나왔다!
이 가게의 메뉴는 그냥 츠케멘과 카니 츠케멘 딱 두개만 있는데, 그 중에 나는 카니 츠케멘을 시켜보았다.
약간 카레 같이 생긴 스프와 함께 나왔는데, 라멘이 너무 이쁘게 플레이팅이 되어있어서 인상깊었다.
숟가락 위에 있는 양파를 스프에 넣어 휘저은 뒤, 면과 토핑을 찍어서 먹었다.
찍어서 먹으라는걸 추천해주신 이유를 먹자마자 알겠는게, 내 입맛에는 스프가 짰다.
스프맛 자체는 게 맛도 많이 나서 정말 맛있었는데, 간이 좀 쎄서 제공해주시는 와리스프를 넣어먹어야 했다.
위에 올려져있는 게도 정말 많았어서, 진짜 게가 듬뿍 들어갔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면 뿐만 아니라, 계란과 김 등 다른 토핑도 다 맛있어서 이것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남자친구가 시킨 메뉴는 츠케멘!
스프 색깔과 토핑이 게살 뺴고는 다 똑같아서 맛이 얼마나 다를까 궁금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맛이 확연히 달랐다!
카니 츠케멘보다 확실히 해산물 맛은 느껴지지 않고, 좀 더 기본 스프맛이 더 쎄게 나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일반도 맛있었지만, 카니 츠케멘이 내 입맛에 더 맞았다.
요새 먹는 양이 줄어서 1인분도 다 못먹고 그랬는데,
여기서 먹은 츠케멘은 정말 맛있어서 한 그릇을 다 비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만큼 내 입맛에 잘 맞기도 했다.
꼭 데이트하러 오지 않아도, 혼반 하러 와도 괜찮은 분위기이니
언제든지 부담없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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