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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교역/목동 맛집] '락원' 수요미식회에도 나왔고, 몬스타엑스도 왔다 간 이북식 만두 맛집! (메뉴, 위치, 사골칼국수)맛집 (Matzip) 2022. 6. 16. 23:01
목동에 일이 있어서 방문했다가 점심을 뭐 먹을지 고민하던 찰나...
저번에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이 '락원' 이라는 가게에 방문했다는 글을 본게 기억이 나서
마침 오목교역에 걸어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겠다. 점심을 먹으러 방문해보았다!
가게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4시쯤 방문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있지는 않았고 1,2팀 정도 있었다!
가게는 목동현대41타워 3층에 위치해 있다.
3층 안쪽에 위치해있는 가게라서 전체적으로 가게 분위기도 조용한 편이었다.
가게 주인분이 틀어주시는 음악도 전체적으로 90년대 발라드 음악이어서 더 그런 것 같다.
가게 한켠에는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앉았다가 간 자리라고 표시되어 있다!
심지어 여기에 몬베베들을 위한 세트메뉴도 있다!
자세히 보면 메뉴가 꽤나 다양해서 맘 같아서는 이걸 시켜먹어보고 싶었지만 혼자 온 관계로...
아무튼 몬스타엑스 팬들인 몬베베들은 오면 꼭 성지순례같은 기분도 들 것 같다.
다른 글에서 보니 몬베베라고 하면 음료수 서비스도 주시고, 음악도 몬스타엑스 음악으로만 틀어주신다고..?
몬베베들기리 오면 참 좋은 장소가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었다.
메뉴는 꽤나 다양한 편이었다!
여러명이서 오게 되면 만두전골을 먹으면 딱 좋을 것 같고,
요즘같이 더운 게절에는 칼국수가 만두전골보다는 시원한 비빔국수나 냉면을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또 사이드 메뉴로 만두도 시키기에 좋은게, 종류가 3가지나 있어서 골라먹거나, 여러 맛을 먹기에 좋다!
메뉴를 시키고 나니, 이런 밑반찬과 칼국수에 들어가는 다대기도 주셨다.
인상깊었던 건 김치! 내가 좋아하는 겉절이 같은 김치여서 입맛에 맞았다.
확실히 칼국수와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의 김치랄까?
단무지와 콩나물 무침도 맛있었지만, 김치가 가장 인상깊었다.
시킨 메뉴는 사골칼국수!
아직도 찬 음식을 먹으면 기침이 다시 나기 때문에,,, 좀 날씨가 더웠지만 칼국수를 시켰다.
칼국수는 평소 먹는 바지락 칼국수가 아닌 사골 육수 베이스였는데, 사골 맛이 깊게 나서 인상깊었다.
또 내가 좋아하는 약간 슴슴한 맛이 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사골 육수가 워낙에 진하다 보니 간 자체는 싱거워도 녹진한 느낌이 많아서 맛있었다.
만약 여기서 좀 더 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다대기를 넣으면 딱 좋다!
다대기가 매운 베이스가 아니라, 간장 베이스에 살짝 시큼한 맛이어서 녹진한 국물에 좀 더 시원한 느낌을 넣어준다.
요새 양이 많이 줄어서 한 그릇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한그릇을 다 비웠다!
칼국수 말고도 한가지 더 시킨 메뉴는 만두 3종!
혼자서는 절대 다 못먹을 걸 알기에 미리 포장으로 시켰다.
여기서 가게 측의 섬세함을 느낀게 만두가 식을 수도 있으니 가기 10분전에 쪄서 포장해줄지,
아니면 그냥 주문했을 때 바로 포장해줄지 여쭤보셨다.
나는 집이 멀기 때문에 언제 포장을 하든 식을게 분명하기 때문에,,, 상관없었지만
확실히 고객 맞춤으로 섬세하게 해주시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포장해서 갖고 온 만두의 비주얼!
군만두 2개, 김치만두 2개, 그리고 고기만두 2개로 구성되어있다.
군만두는 에어프라이기에 넣어서 먹어봤는데, 만두피가 두꺼운데 바삭하니 약간 중식당 군만두 느낌이었다.
반대로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는 피가 얇고 만두 간 자체도 슴슴해서
확실히 이북식 만두 스타일이 강했고, 또 이런 맛이 좋은 나는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연예인도 왔다 간 만두 맛집에 가보게 되어서 좋았지만,
아쉬웠던 건 혼자 갔었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못 먹어봤다는 것...
개인적으로 비빔국수와 사골칼국수 둘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하나만 먹어서 아쉬웠다.
다음에 또 목동에 방문하게 되면 그때는 비빔국수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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