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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코엑스 맛집] '에그슬럿' 한때 한국에 입점해서 정말 인기가 많았던 에그 샌드위치 맛집! (메뉴, 위치, 웨이팅)맛집 (Matzip) 2022. 6. 13. 22:33
작년쯤이었나? 한국에서 런칭했다고 해서 정말 핫했던 '에그슬럿'!
마치 쉑쉑때와 비슷하게 웨이팅이 어마무시하게 길고 인기도 많아서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나중에 조금 시간이 지나서 안정화가 되면 방문해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잠시 잊고 있다가 삼성역에 볼일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때 저녁으로 이걸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코엑스에 위치하고 있는 에그슬럿에 방문해보았다!
가게위치는 코엑스몰에 있어서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있긴 하다.
근데 코엑스에 있다는건 둘째치고, 삼성역 5번출구 방향으로 나가면
바로 앞에 이 가게가 보인다는 점이 엄청난 메리트라고 느꼈다.
코엑스가 워낙에 넓어서 길 찾기가 만만치 않은데, 에그슬럿은 정말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다.
가게에 방문한 시간은 대략 6시쯤인데, 가게 내부는 꽤나 한산한 편이었다!
본인 포함 5팀 정도만 있었던 것 같다.
보니까 여기서 식사를 하기보다는 포장해서 가져가서 먹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보였다.
아무튼 예전에는 웨이팅이 장난 아닐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것보다는 덜해서 아직 안 가본 사람들이라면 맘 놓고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샌드위치 메뉴는 꽤나 단순하지만,
음료나 사이드 메뉴는 꽤나 다양한 편이었다!
특히 여기는 오렌지 주스가 시그니처인 듯 하다.
가게 한 쪽에 주스기계도 있었는데 아마 그걸로 직접 주스를 만드는게 아닌가 싶다!
주문하는 카운터 앞에는, 이렇게 반려견들을 위한 장난감과 쿠키도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저 햄버거 모양의 노즈 워크 토이가 너무 귀여워서
만약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었다면 바로 샀지 않았을까 싶다.
요새 이렇게 반려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굿즈를 요식업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는 것 같은데
좋은 문화라고 생각한다!
내가 시킨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페어팩스와 콜라!
페어팩스는 안에 계란과 치즈로만 되어있어서 고기패티나 베이컨, 아보카도를 추가할 수 있다.
나는 한번 고기패티를 추가해서 먹어보았다!
여기서 인상깊었던 맛은 번과 번에 발려진 소스였다.
소스가 무슨 소스인지는 모르겠는데, 짭쪼름하니 맛있어서 좋았다!
번은 또 확실히 퀄리티가 좋았다. 일반 퍼석퍼석한 번 느낌이 아니라 폭신해서
폭신한 번에 계란까지 먹으니 식감이 부드러워서 좋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분명히 있었다.
에그 스크램블에는 간이 전혀 안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맛이 심심했다.
싱겁게 먹는걸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건 싱겁다기보다는 뭔가 맛 자체가 심심해서
구미를 땅기는 그런 맛은 안났다.
만약 추가한 고기패티가 그런 걸 보완해주었음 좋았을 텐데, 패티 자체도 그렇게 간이 쎈건 아니어서
전체적으로 맛이 심심한 편이었다.
다음에 시키게 되면 고기 패티가 아닌 베이컨을 추가해서 간을 좀 맞추는 형식으로 시키면 딱 맞지 않을까 싶다!
사실 가격이 좀 쎄길래 당황했지만 막상 음식을 받아보니 퀄리티도 좋고,
은근 양도 많아서 꽤나 만족스러웠던 에그슬럿!
요새 사람도 별로 없으니 쉽게 와서 먹기 좋을 것 같다.
아직 안 먹어본 사람들이거나, 먹어보고 싶었지만 너무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아직 안간 사람들이라면
이제는 여유롭게 와도 먹을 수 있으니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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