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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미축제 중랑천 장미공원' 솔직 후기! - 5월 꽃구경 하고 싶다면 방문 강추! (위치, 맛집, 꽃축제)여행 (&Travel) 2022. 5. 24. 18:48
축제 겨우 끝자락에 방문하게 된 '서울 장미 축제'!
봄이 되면서부터 꽃축제가 많아지기 시작했는데, 5월에는 역시 장미가 많이 피는 시기라서 장미축제가 열렸다.
서울 장미 축제는 중랑천 옆에 있는 서울 장미공원에서 열리고 있었고, 태릉입구역과 매우 가깝게 있다!
사실 축제는 원래 15일에 끝나는거였지만, 이번에 장미가 예상보다 늦게 피면서
일주일 더 연장하여 22일까지 개최했었다!
요새 포토스팟도 많고 이제 거리두기도 해제됐으니 왠지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주말이 아닌 평일, 금요일 한낮에 장미 축제에 방문해보았다!
사실 사람이 좀 적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던게 곧 축제자 끝나가기도 하고,
평일 한낮이니까 별로 없겠거니 싶었는데 막상 가니 동네 주민분들이 많이 오셔서 구경하고 계셨다.
하긴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 이런 축제를 한다면 시간날때마다 올 것 같기도...?
특히 어르신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어머님들이 소녀같은 얼굴로 사진찍고 노시는게 참 좋아보였다!
장미는 섹션별로 갖가지 다양한 장미들을 심어놓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 빨간 장미부터 갖가기 특이한 색상을 심어놓았는데,
특히 인상깊었던 건 장미 꽃송이 사이즈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컸다는 것..!
내 손보다 큰건 물론이고 어떤건 진짜 커서 얼굴보다 컸다.
꽃이 크고 많다보니 장미향이 싱그럽게 많이 나서 참 좋았다.
평소에 많이 보던 장미와는 다르게, 처음보는 품종과 색상의 장미도 많았다!
이런 코랄빛 나느 장미도 많았는데, 이게 영국에서 넘어온 품종이라고 들었다.
장미 품종마다 설명도 적고 유래도 적혀 있어서 단순히 장미 구경 뿐 아니라
장미에 대해서 즐기면서 공부도 되기 때문에 유익한 축제였다.
공원 한켠에서는 이렇게 가수분을 초청해서 이벤트도 열고 있었다!
최근에 가수협회에 등록돼서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하시는 분이라고 하시는데,
쇼맨십도 좋으시고 노래도 잘하셔서 근처 분위기를 확실히 띄어놓으셨다!
특히 주로 부르시는 노래가 어르신분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이 대부분이어서,
흥이 많으신 어르신 분들은 춤도 추시고 즐겁게 노셨다.
장미공원에만 장미가 있는게 아니고, 중랑천을 따라 쭉 내려가는 정원길에 이렇게 장미터널도 만들어두었다!
내 생각에는 이 장미터널 규모가 훨씬 더 큰 것 같기도...?
어찌나 길던지 대략 20분을 걷고 심지어 공릉역까지 훨씬 더 걸었는데도 터널이 끝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완전 땡볕이었던 장미공원보다는 그늘도 훨씬 많고, 또 햇빛이 적으니 시원해서
같이 온 사람과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걷기 좋은 것 같다!
그냥 장미만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서양식 정자 같은 구조물도 있고,
장미와 어울리는 조각상들도 군데군데 배치되어있어서,
잠깐 앉아서 쉬거나 또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은 이런 데에서 남겨도 좋을 것 같다!
또 어느 방향에서 찍든 장미가 다 활짝 펴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서 장미와 한껏 사진찍기도 좋을 것 같다.
비록 장미축제는 이제 끝이 나긴 했지만...
장미꽃이 예상보다 늦게 핀 만큼 내 생각에는 이번주까지 장미꽃이 많이 펴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축제라고는 하지만 큰 행사는 많이 없었고, 활짝 핀 장미를 구경하고 사진찍는게 더 위주인 축제이기 때문에,
축제가 끝난 지금 시점에 가도 날만 좋으면 무조건 많이 즐길 수 있을거라고 장담한다!
그리고 좋은 점 중 하나가, 근처에 허영만 식객이 소개해주신 갈비 맛집 태능배밭갈비가 있기 때문에
가족들끼리 나들이 갔다가 저녁에 갈비를 먹고 돌아오는 코스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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