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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미금역 맛집] '손가네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을 왕창 들어가 있는 바지락 칼국수 맛집! (브레이크 타임, 메뉴, 혼밥)맛집 (Matzip) 2022. 5. 2. 20:01
몇년전에 알게 된 바지락 칼국수 맛집 '손가네 바지락 칼국수'!
미금역 뒷편에 있는 가게라서 몰랐던 가게였는데 우연히 한번 방문한 이래로
바지락 칼국수가 먹고싶으면 무조건 이 가게에 방문했다.
바지락 칼국수 말고도 다른 메뉴도 정말 맛있지만 바지락 칼국수는 이길 수 없기에...!
오랜만에 이 칼국수 맛이 생각나서 혼밥하러 가게 되었다.
가게 내부는 그냥 일반 식당처럼 평범하다!
다만 확실히 바지락 칼국수가 주력메뉴이다 보니 가게에 갯벌 사진도 붙어있고 하다.
이 가게에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줄 알고 여유롭게 방문했더니
알고보니까 3시반 부터 4시반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마터면 여기서 밥도 못먹고 나올 뻔 했다...
메뉴는 보다시피 꽤나 단촐한 편! 날씨가 슬슬 더워지면 냉콩국수를 판매한다.
점심시간이 꽤 지난 상태에서 가게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 이후로도 대략 한 3-4팀 정도 더 와서 식사를 하고 갔을 정도로 확실히 이 가게가 인기 있다는걸 체감했다.
특히 혼밥하러 오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는데, 그래서 혼밥할때 뭔가 뻘쭘하지 않고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내가 주문한 바지락 칼국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바지락을 정말 많이 주신다!
여기 위에 있는 바지락 뿐 아니라 면 밑에도 정말 많이 있었다.
워낙에 많아서 먹기 전에 일단 바지락살 부터 발라내야 먹기 편한 정도...!
바지락이 확실히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국물이 정말 깊은 맛이 난다.
국물 간이 여기는 좀 살짝 싱거운 편인데, 그런 와중에도 바지락맛은 엄청 많이 나서 인상깊은 맛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음식을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서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테이블마다 비치 돼 있는 소금을 넣어먹을 필요가 있다.
아니면 같이 나오는 김치와 같이 먹어서 간을 맞추는 사람도 있었다!
김치가 익은 김치가 아닌 겉절이라서 칼국수와 잘 어울렸고 슴슴한 국물에 짭짤한 김치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접시가 사진에서는 그렇게 안 보이지만 꽤나 큰 편이어서 양도 많은 편이다.
그래서 다 먹을 수 있나 싶었지만 특이하게도 여기 칼국수는 국물이 식을수록 좀 더 맛이 깊어진게 느껴진달까?
그래서 양이 그렇게 많지 않은 나도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수 있었다.
1998년부터 주인 한번 바뀌지 않고 계속 장사를 해왔다고 적혀있는데,
왜 그게 가능했는지 음식의 맛을 통해 그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미금역 중심 건물 뒷편에 위치해 있어서 사람들이 은근 알지 못하는 가게이지만,
그래도 아는 사람들은 재방문을 몇번이고 할 정도로 나만 아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미금역에 방문할 일이 생기는 사람이 있다면 이 가게에서 한 끼 식사를 하는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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