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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암동/해방촌 맛집] ‘에그 앤 플라워’ -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된 자타공인 파스타 맛집!
    맛집 (Matzip) 2023. 9. 24. 08:00

    이토록 진한 맛의 비스크 소스는 먹어본 적이 없다!

    소스부터 면까지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곳!

     

    ‘에그 앤 플라워’

     

     

     

     

    평소에 한 접시에 2-3만원 이상 넘어가는건 피하는 우리 커플,,

    하지만 생일 주간이니 만큼 아주 그냥 제대로 플렉스 하기로 맘먹었다!

    몇십만원짜리 하는 파인 다이닝에 갈까 싶었지만

    예약이 늦어버린 관계로,,,

    그래도 저번에 가려다 못 가본 ‘에그 앤 플라워’ 를 예약해서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생각보다 찾기 힘든 위치랄까…

    정말 식당 하나 없을 것 같은 좁은 해방촌 골목에서

    세련된 건물로 들어가니 가게가 딱 나왔다.

    초행길인데다가 비오는 저녁이라 길 찾기가 좀 힘들었다.

    게다가 여기 근처는 대중교통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주차공간도 없어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니…

    평소 차를 가지고 데이트 하는 사람이라면 방문 비추다..

     

     

     

     

     

    가게에 들어서면 떡하니 보이는 미쉐린 문패!

    2023년에만 선정된게 아니라, 2022년에도 선정됐었다.

    일단 처음부터 스태프 분들의 친절함이 잘 느껴져서

    이런 부분부터 세심해야 미쉐린 받는구나 느꼈다!

     

     

     

     

    우리가 예약한 자리는 창가!

    이렇게 날씨가 우중충할지 모르고 창가로 예약했는데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우리가 상상한 야경은 저 편으로…

    날씨만 좋았어도 남산타워뷰가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가게는 저녁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어둑한 분위기였다.

    그래도 곳곳에 따뜻한 조명을 켜놔서

    아늑한 느낌이 물씬 들었다.

    가게가 꽤나 협소하다고 느껴졌는데,

    그래서 더 아늑한 느낌이 잘 났을지도?

     

     

     

     

    이렇게 귀여운 접시와 세팅이라니~

    마냥 럭셔리한 느낌은 아니고 아기자기하게 귀여운 느낌이라

    좀 캐주얼한 느낌으로 가기에도 좋은 식당인 듯 하다!

     

     

     

     

     

    메뉴는 자리마다 배치된 패드를 보고 주문하면 된다!

    메뉴의 가짓수는 그렇게 많은 건 아니었는데,

    확실히 파스타가 위주인 가게였다.

    한번 다른 메인 디쉬도 시킬까 했는데, 일단 파스타를 먹어보고

    배가 안차면 시켜보자 싶어 가장 먼저 파스타부터 주문해보았다!

     

     


     

     

    일단 이런 날엔 와인이 빠질 수 없지!

    하지만 그렇다고 부어라 마셔라 할 건 아니니,,,,

    화이트와 레드로 각각 글라스 와인을 주문해보았다!

     

     

     

     

     

    바로 점심으로 먹었던 끌레망꾸꾸의 글라스와인과 비교해보자면

    개인적으로는 끌레망꾸꾸 와인이 더 괜찮았으나…

    충분히 평타 이상 하는 풍미 가득한 와인이라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분위기가 좋아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듯 했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애피타이저인 홈메이드 카프레제 플래터!

    애피타이저 치고는 양이 평균 이상이지 않았나 싶다.

    또 전체적으로 다 향긋한 재료들이라 메인 먹기 전 먹기 딱 좋은 메뉴였달까!

     

     

     

     

     

    바질페스토와 크림치즈, 토마토는 뭐 워낙에 궁합이 좋지만

    다른데보다 더 재료들이 신선하고 퀄리티가 좋아서

    더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찍어먹는 빵이 없어지는게 아쉬웠다.

    맘같아서는 빵 추가해서 먹고 싶었으나 메인이 남았으니…

    최대한 소스와 토마토를 많이 올려먹었다!

    입 안이 향긋하고 맛있어서 참 만족스러운 디쉬였다.

     

     

     

     

    다음으로 나온 건 홍새우와 먹물 카펠리니!

    가게 리뷰를 찾아본 결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였다.

    카펠리니가 워낙에 얇은 면이라 빨리 식는다고 말씀하셔서

    일단 엄청 빠르게 흡입해보았다!

     

     

     

     

     

    일단 비스크 소스 맛은 말도 안되게 진했다!

    나름 여러번 비스크 소스를 먹어봤지만, 제일 진했던 것 같다.

    그 진한 맛이 너무 좋아서 면을 다 먹고도 소스는 계속 퍼먹었다.

    소스를 많이 주신게 얼마나 고맙던지!

    위에 올라간 홍새우도 익힘과 선도가 좋아 참 맛있었다.

    나처럼 해산물의 녹진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메뉴 강추!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살시챠 레몬버터와 노른자 딸리아뗼레!

    위에 올라간 레몬 조각이 참 이뻤다.

    면이 딸리아뗄레로 이전에도 접해본 면이긴 한데

    생면이라 그런가 좀 더 수제비 같은 질감이었달까?

    생면이라서 식감도 신기하고 그랬다.

     

     

     

     

     

    맛은 산뜻한 뉘앙스가 느껴지는 까르보나라!

    재질은 분명 꾸덕한데 맛은 뭔가 살짝 산뜻헸다.

    여기에 살시치아 고기 토핑을 먹읜 또 색다른 맛이 났다.

    파스타 소스의 맛과 향신료 향 강한 고기가 섞이니

    또 다른 시너지를 냈다고 느껴졌다.

    한 접시에 두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요리가 아닌가 싶다!

     

     


     

     

    - 솔직 후기 -

     

    파스타 소스 하나만큼은 정말 잘하는 곳!

    특히 인생 비스크 파스타를 맛보고 싶다면 여기로!

     


     

    생일 주간을 맞이해 고심해서 방문한 ‘에그 앤 플라워’!

    여기서 정말 내 취향을 저격하는 메뉴를 만나 기뻤다.

    방문에 정말 후회가 없는 식당!

    예약도 경쟁률이 그리 심하지 않으니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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