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후암동 맛집] '끌레망 꾸꾸' - 정성 가득 담긴 디쉬와 친절함이 넘치는 프렌치 레스토랑! (예약, 메뉴, 솔직 후기)

친절한 분위기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소박하지만 알찬 프렌치 레스토랑!

'끌레망 꾸꾸'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끌레망 꾸꾸'!

하지만 나에게는 한끼 하기에는 좀 가격이 세달까,,,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생일 주간을 맞이해서 큰 맘 먹고 방문해보았다!

 

 

---

 

 

가게는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가게 문 앞에 이렇게 메뉴도 있다.

아기자기한 음식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다 하나같이 맛있어 보인달까!

 

 

 

 

 

가게는 생각보다 훨씬 공간이 협소하다!

다른 블로그 리뷰를 찾아보니 예약 필수라고 하는데,

공간이 좁아서 예약이 필수라고 한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방문한 평일 점심 시간에는 현장방문을 해도

웨이팅이 전혀 없었다.

점심 시간 방문이라면 굳이 예약이 필요하지 않을 듯 하다!

 

 

 

 

가게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편한 분위기!

공간이 좁고 트여있는 곳이 아니라서 좀 답답한 건 있지만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편안한 분위기라

큰 불편함 없이 식사할 수 있었다!

 

 

 

---

 

 

가장 먼저 주문한 건 글라스 와인!

레드와 화이트 각 1잔씩 주문해보았다.

평소 와인 문외한이라,,,

와인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고 그냥 마셨는데

이 곳 직원분은 참 진절하게 설명도 다 해주시고

사진도 찍게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서비스가 참 인상깊었다.

 

 

 

 

음식은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양파스프가 먼저 나왔다!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긴 했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양파스프 중에 제일 맛이 깊었다!

양파 카라멜라이징을 심혈을 기울여 하셨는지

양파의 단 맛이 정말 진했다.

 

 

 

 

 

다만 카라멜라이징을 너무 많이 한건지

좀 쓴 맛이 나서 아쉬웠다.

그나마 양파 단맛과 위에 올라간 치즈맛이 강해서

엄청 크게 신경쓰일 부분은 아니었다.

스프 제형이 되게 묽어서 빵까지 시켰으면

완벽했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으로 나온 메인메뉴는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와 단호박 뇨끼!

아.. 이것도 양이 가격에 비해 좀 많이 적었다.

음식을 받고 당황한 모습을 숨길 수 없었달까..!

하지만 맛 하나만은 참 만족스러웠다.

 

 

 

 

재료 하나하나만 본다 해도 퀄리티가 다 좋았다.

특히 밑에 깔린 발사믹 베이스 소스와 딜 허브 밑에 깔린 달달한 소스가

기본적으로 참 맛있고 고급스런 느낌의 소스였다.

근데 여기서 각각의 재료와 소스를 한데 모아 먹어보니

밸런스와 궁합이 다 뛰어났다!

특히 가슴살은 부드러운데 크럼블을 살짝 찍어먹으니

식감이 참 좋았다.

양이 좀 적었지만,,, 맛 하나만은 정말 좋았다!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프랑스식 라구 파스타!

아... 이게 제일 양이 적었다...ㅜ

아무리 내가 소식가라지만 좀 많이 당황스러웠달까..!

전반적으로 프랑스 음식이 이런 느낌인가 좀 의문이 들었다.

양에 대한 내용은 각설하고, 맛에 대해 말해보자면!

육향이 어마무시하게 강한 맛의 라구 파스타였다.

양파스프도 이 파스타도 그렇게 재료의 맛이 진했다.

정성이 엄청 들어간 있는 요리구나 하고 느껴졌다.

 

 

 

 

 

면은 생면이라서 식감이 부들부들하니 좋았고,

토마토보단 치즈와 고기 맛이 엄청 진했다.

다만 그 재료의 맛들이 너무 진해서

약간 짜파게티 같은 맛까지 났달까?

이 메뉴 또한 약간 뒷맛이 씁쓸해서 아쉬운 점이 좀 있었다.

 

 

---

 

 

- 솔직 후기 -

 

양이 좀 많이 작아서 당황스러웠지만,,,

맛은 기대를 충족시켰던 프렌치 레스토랑!

 

---

 

음식 양이 좀 많이 적고

재료맛이 너무 강하다 못해 쓴 맛이 좀 났지만,,,

그래도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가서 인상깊었던

'끌레망 꾸꾸'!

가격 때문에 자주 올 수 있는 식당은 아니지만

직원분의 친절함과 음식의 정성이 생각나서

특별한 날에 또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