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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을지로 맛집] '롤링파스타 종로점' - 미친 가성비, 평타 이상의 맛!(메뉴, 종로 가성비 맛집, 솔직 후기)맛집 (Matzip) 2023. 9. 5. 08:00
만원도 안되는 파스타,
맛의 가치는 만원 그 이상!
'롤링파스타 종로점'
몇주전 걸린 코로나의 휴유증이 아직도 있는 나,,,
하필 그 휴유증은 미각이 없다는 것이고,,,
이럴바에는 당분간 저렴한 곳에서 데이트를 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가성비하면 역시 백종원 아닌가!
그래서 이번에는 '롤링파스타 종로점'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 네부는 꽤나 넓고 쾌적한 편!
인테리어도 나름 고급스럽게 했다는 느낌이 든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을 무렵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고 하니 꾸준히 인기 있는 듯 하다.
독특했던 건 이렇게 혼밥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는 것!
뭔가 파스타 하면 커플들의 성지 같은 느낌인데
여기는 가격도 저렴하니 혼밥러들이 많이 찾는 듯 하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담긴 공간이 있다니 인상깊었다.
아무래도 가성비로 유명한 가게다 보니
음식 서빙 외에는 모든게 다 셀프!
그래도 피클과 물, 각종 식기가 잘 갖춰져있다.
관리도 잘 되어있는 느낌!
메뉴는 사실 특별할게 없이 무난하다!
일반적인 레스토랑이라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메뉴들이다.
다만 엄청나게 인상깊었던 건 바로 가격!
파스타 중에서 만원을 넘는 메뉴가 없다니..!
요즘같이 고물가 시대에서 단비같은 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매운 우삼겹 오일 파스타!
가장 먼저 인상깊었던 건 음식이 나오는 속도였다.
시킨지 거의 5분만에 음식이 나왔다!
거의 파스타계의 국밥집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맛은 확실히 매콤하지만 육향도 진한 맛이었다.
근데 생각외로 달짝지근한 맛도 꽤나 있었다.
아무래도 방울토마토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다.
맵기 정도는 맵찔이 기준 마지막쯤에 꽤나 매워서 고생한 정도?
첫맛부터 엄청 맵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거의 다 먹었을 땐 매운게 쌓여서 꽤나 힘들었다.
맵찔이라면 그렇게 추천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우삼겹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은게
생각보다 안에 우삼겹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이 가격에 재료가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까르보나라!
정통 까르보나라 스타일은 아니었고, 베이컨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였다.
첫 맛은 그냥 그랬는데, 먹을수록 단맛이 부각되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크리미한게 강해서 먹는데 부담이 없었달까?
딱 한국인들이 좋아할 크림파스타 맛이었다.
무엇보다 이 까르보나라가 더 괜찮게 다가왔던 이유는
같이 시킨 우삼겹 파스타와 궁합이 좋았기 때문!
매운 오일맛 파스타를 먹다가 이걸 먹으니
매운기도 내려가고 약간 정반대의 스타일이라 그런지
오히려 궁합이 정말 좋았다.
까르보나라를 시킨다면 매운 파스타와 함께 먹는걸 추천한다!
- 솔직 후기 -
고물가 시대 속 유일하게 가성비를 외치는 식당!
한국인들 입맛에 제격인 파스타 맛집!
사실 맛은 크게 기대 안하고 오로지 가격만 보고 방문했으나
생각보다 퀄리티와 맛이 뛰어나 놀란 '롤링파스타 종로점'!
무엇보다 남자친구의 입맛을 완전히 저격해버렸다.
당분간 미각이 돌아올때까지 자주 방문하겠지만
돌아오고 나서도 자주 방문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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