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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석촌역 맛집] '그리지하우스' - 또간집 에도 출연한 수제함박스테이크 맛집 (잠실 맛집, 잠실 데이트, 솔직 후기)맛집 (Matzip) 2023. 8. 20. 08:00
잠실과 석촌, 방이동쪽은 언제나 맛집이 넘쳐난다!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고르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에는 한번 또간집에도 나온 수제 함박스테이크 집
'그리지하우스' 에 방문해 보았다!
여기는 또간집 출연으로도 맛집이 인증이 되긴 했지만,
이렇게 가게 앞에 달인 문패가 달려있다!
이런 부분들이 확실히 더 신뢰를 주는 것 같다.
내부는 좀 작은 편이다. 4개정도의 테이블만 있다.
하지만 내부가 진짜 이쁘다! 보라색 벽지가 일단 굉장히 인상깊고
각종 이쁜 인테리어 소품과 조명이 있어서 분위기가 고급지다.
팬시한 레스토랑에 온 느낌이 난다!
주문과 선불 계산은 모두 테이블마다 있는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다!
덕분에 좀 여유롭게 메뉴를 고를 수 있었다.
그래도 메인 메뉴가 한정적인 편이라서 메뉴 고르는게 어렵지는 않았다.
가장 처음 나온건 애피타이저인 버섯크림스프!
사실 난 별로 땡기지 않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참 맛있었다!
일단 식감이 꾸덕하기 보다는 보드라운 느낌이었다.
버섯맛과 크림맛이 밸런스 있게 나서 참 맛있었다.
안에 버섯도 많이 들어있고, 크림도 시판 느낌의 맛이 아니라서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되게 괜찮은 디쉬라고고 느꼈다.
그 다음으로 나온 갈릭 햄버그 스테이크!
이름값답게 마늘이 정말 많이 들어있었다.
소스 자체는 일반적인 데미글라스 맛 같았는데.
마늘 맛에 살짝 묻힌다는 느낌이 들었다.
탑처럼 쌓여있는 곳은 계란과 파인애플, 수제 함박 스테이크, 밥이 있다.
함박 스테이크는 수제라서 확실히 시판의 맛이 안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육즙이 부족하니 퍽퍽해서 그건 좀 아쉬웠다.
또 안에 들어간 파인애플이 마늘소스와 그렇게 잘 어울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슬로피조 햄버그 스테이크!
슬로피조 라는 소스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해서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소스 맛은 좀 매콤한 토마토 소스 맛이었다.
다만 그 매콤함이 멕시코 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매운 맛이다.
소스 위에 치즈가 있어서 더 이국적인 맛이 나니 좋았다.
다만 이게 함박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소스인지는 의문이 들었다.
맵찔이에게 소스가 좀 매운 편이기도 하고 해서
아쉬움이 남는 디쉬였다.
- 솔직 후기 -
퍽퍽한 식감이 좀 아쉬웠던 함박 스테이크
하지만 스프가 정말 맛있어요!
기대와는 다른 맛이라 좀 실망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스프가 맛있었어서 기억에 남는 '그리지하우스'!
다음에는 다른 소스와 조합된 함박 스테이크를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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