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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입구역/삼선동 맛집] '공푸' - 맛있는 녀석들도 다녀간 차돌짬뽕 맛집! (메뉴, 돈암시장, 솔직 후기)맛집 (Matzip) 2023. 7. 18. 08:00
한동안 차돌짬뽕에 꽂혀 있었던 나,,,
그때 여기가 차돌짬뽕 맛집이라 듣고 기억만 해두다가
이번에 드디어 '공푸'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 외관은 진짜 맛집같이 생겼다. 되게 내공있을 것 같은 느낌?확실히 인기맛집이라 그런지 따로 벽에 웨이팅 안내문도 붙어 있었다.
아무래도 한번 맛있는 녀석들 이라는 방송에 타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방문한 날에는 비가와서 그랬는지 평일점심 기준 웨이팅은 없었다!
가게 내부는 외관과 달리 생각보다 깔끔하다!한번 내부공사를 한 것 같다. 좌석도 넓직하고 푹신하니 딱 좋았다
뭔가 외관만 보면경력 40년 넘는 노부부가 운영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젊은 청년분들이 운영하시고 여러모로 반전 있는 가게인 것 같다.
메뉴는 일반 중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여기는 딱 유명메뉴들만 판매하고 있다.또 짬뽕은 딱 차돌짬뽕만 판매하고 있다!
확실히 차돌짬뽕에 자신감이 있구나 하고 느껴졌다.
이 가게의 좋은 점 이라 하면 자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가게가 은근 협소한데 굳이 종업원을 부를 필요없으니까 이게 편했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차돌짬뽕!맵기 조절이 가능한데, 나는 가장 순한맛으로 먹었다.
국물부터 먼저 맛봤는데 확실히 고기육수라 그런지 진했다.
엄청 기름진건 아니었고 고기맛이 진했다. 내가 원하는 맛의 차돌짬뽕이라 좋았다.
국물 맛에 비례해서 안에 고기도 많이 있었는데, 고기질도 좋아보였고
또 차돌박이만 있는게 아니라 돼지고기도 좀 들어가 있었다.
면보다 건더기가 훨씬 많았는데, 전체적인 양도 많아서 다 먹고나니 엄청 배불렀다!
굳이 아쉬운 점이라면 전체적으로 간이 맵고 짜다는 것?
첫입은 괜찮았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짜고 매워서
간이 좀 약하게 나왔음 좋았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으로 나온건 짜장면!둘 다 짬뽕을 시키지 말고 짬짜면처럼 나눠먹자 시켜서 주문한건데
좀.. 괜히 주문했다 싶었다.
짜장소스의 맛이 짜장면이 아닌 약간 짜짜로니 같았달까..?
그냥 짜장라면을 먹는 느낌이었다. 맛있고 달달한 짜장은 아니라서 좀 실망했다.
마지막으로 나온건 탕수육!미니 탕수육을 주문했는데 찹쌀 탕수육이었다.
튀김 상태도 좋아서 겉에는 바삭 속은 쫄깃한게 참 맛있었다.
또 한입크기로 잘라 나와서 먹기도 편하고 입천장도 까질일이 덜했다.
독특했던건 여기 탕수육 소스는 좀 간이 심심한 편이라서
거의 탕수육을 담가먹듯이 해야 간이 맞는 느낌이었다.
- 솔직 후기 -차돌짬뽕을 좋아한다면 방문 추천!
짜장면을 좋아한다면 장문 비추천!
방송에 나올만큼 차돌짬뽕에 대한 명성을 가지고 있는 '공푸'!기대가 커서 그런지 좀 실망스런 부분도 있었지만...
찐한 고기짬뽕맛이 계속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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