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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역/을지로 맛집] '올디스타코' - 극악의 웨이팅을 뚫으면 맛볼 수 있는 비리아 타코 맛집! (메뉴, 웨이팅, 솔직 후기)맛집 (Matzip) 2023. 7. 12. 08:00
외관부터 로컬의 분위기 물씬 나면서 장난 아니게 힙한 '올디스타코'!
외관 뿐 아니라 음식도 맛있다고 정평이 나 있는 상태라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한번 방문해보았다!
웨이팅이 엄청 빡세다는건 알고 있었다.그래서 평소보다 좀 더 일찍 가면 충분히 매장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나의 오산이었다.
이미 오픈 시간에는 매장 웨이팅이 마감 상태였다..!
알고보니 매장 내부가 굉장히 협소해서 일정 수준으로 받고 나면 마감을 하시는데
다들 11시부터 줄을 서서 웨이팅을 한다는 것이었다.
오픈시간에 맞춰왔다는 것 부터 매장 웨이팅은 실패한것이었다...
아쉽지만 포장으로 해서 주문해보았다!
가게는 오픈 주방이어서 가게 근처 길거리에만 서 있어도 타코 냄새가 엄청 진하게 난다!뭔가 이국적인 향인데 그 치즈와 고기 냄새가 미친듯이 좋았다.
냄새부터가 벌써 맛있어서 엄청 기대가 됐다.
메뉴는 가짓수가 딱 4가지다!타코 2종류와 타코 라이스, 메가 밤 스낵인데
주로 비리아 타코와 메가 밤 스낵을 가장 많이 시키는 듯 하다.
첫방문이니 만큼 스테디 셀러로만 한번 주문해보았다!
주문 방식은 조금 독특하다.캐치테이블 키오스크로 포장 웨이팅을 하면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거기서 번호 호명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다 내 번호를 부르시면 그때 주문과 결제를 다 하고, 음식이 나올때까지 또 기다려야한다.
그래도 음식을 다 받고나니 실질적으로 기다린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라
포장으로 먹는다면 웨이팅하기 나쁘지 않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가게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청계천이 있어서 음식 먹기는 편했다!청계천 다리 밑에서 시원하게 있으면서 타코를 먹으니 딱 좋았다.
저 비리아 타코는 맛있다는걸 예상을 하고 먹었는데도 정말 맛있었다!
겉에 구운치즈에 또 속에도 치즈가 있어서 풍미가 참 좋았고,
또 안에 들어간 소고기 양지가 너무 부드럽고 육향이 진해서 맛있었다.
자칫 물릴수있는 재료들이지만, 야채가 은근 많이 들어있어서 물리는건 전혀 없었다.
또 안에 고수가 들어있는데 고수 헤이터인 나에게도 부담이 안될만큼
고수 향이 옅어서 먹으면서 아무렇지도 않았다.
다만 맵찔이 기준 좀 맵긴 맵다. 계속 씁하거리게 하는 매운맛!
그래도 너무 맛있고 무엇보다 양이 많으니 든든해서 진짜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타코를 먼저 다 먹고 후식처럼 먹은 메가 밤 스낵!
맵기나 맛이 전반적으로 타코보다 라이트하고 덜 매워서 딱 후식처럼 먹기 좋았다.
매운게 싫은 사람이라면 할라피뇨까지 딱 빼고 먹으면 적절할 것 같다.
보기에는 주로 빨간색이라 간이 세보일 수도 있는데 안에 야채도 많이 있고
특히 사워소스도 들어가 있어서 오히려 라이트한 맛이라서 좋았다.
근데 이것도 양이 많아서 소식가 둘은 결국 조금 남겼다가
뒤에 영화 볼때 간식으로 먹었는데 딱이었다!
영화와 잘 어울리는 음식이었다.
- 솔직 후기 -
극악의 웨이팅이 납득이 가는 타코 맛집!
매장방문을 원하시면 최소 11시에는 가셔야 해요
외관이 너무 힙해서 관심이 가기도 했지만,비리아 타코라는 메뉴가 너무 궁금했었는데
그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맛도 뛰어났던 '올디스타코'!
포장해서 청계천에서 먹는것도 좋았지만,
그래도 다음에는 힙한 매장에서 식사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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