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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성산동 맛집] '리치몬드 과자점 성산본점' - 명장 인증까지 받은 자타공인 빵 맛집! (메뉴, 맛있는 녀석들, 솔직 후기)맛집 (Matzip) 2023. 6. 20. 08:00
사실 성산동까지는 평소에 갈일이 없었으나,,,
남자친구가 여기서 빵을 한번 사먹어 본 이후로 꼭 가보라고 정말 많이 말해서!
한번 '리치몬드 과자점 성산본점'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외관부터 앤틱한 느낌이 나는데,
게다가 문 앞에 이렇게 대한민국 명장이라는 문패까지 걸려있어서 신뢰도가 확 난다.
뭔가 오래전부터 여기서 자리를 지켜오며 빵을 판매했을 것 같은 느낌이라 찐 맛집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내부는 외관처럼 고풍스러운데, 생각보다 좌석은 그리 많지 않았다.아무래도 빵이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해서 그런 것 같다.
확실히 매장에서 먹는 사람보다 테이크 아웃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좌석이 갯수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널널했다.
또 좌석들이 다 넓직하고 그러니 편하게 앉아서 쉬기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다!
빵 종류는 진짜 어마무시하게 많다!단순히 빵만 있는 게 아니라 구움과자, 케이크, 디저트 등 아주 다양했다.
진짜 빵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게 힘들 정도!
특히 선물세트가 여러종류가 잘 되어 있어서 선물용 디저트를 산다면 딱 좋을 것 같다.
빵들은 여타 다른 빵집과 같이 원하는 빵을 집어서 트레이에 담고계산대에 가져가면 계산 및 포장을 해주신다. 간혹 몇몇 빵은 포장이 아예 안되어 있어서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위생이 좀 걱정되었는데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파리도 안 날라다니고 해서
뭔가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시는 느낌이었다. 좀 안심이 되는 부분이었다!
음료 메뉴도 꽤나 종류가 다양하다!아무래도 여기가 빵집이다 보니 음료 파트는 좀 약하지 않을까 했는데
커피는 원두 선택도 가능하고 빙수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빵집뿐 아니라 카페로서도 괜찮은 곳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산 빵은 마늘바게트, 레몬케익, 소보라빵, 베이컨 에삐!
그 중 소보로는 먹어보지를 못했고... 먹은 빵 위주로 적어보자면!
먼저 마늘바게트는 내가 예상한 맛과는 조금 달랐다.전반적으로 짭쪼름한 맛이 많이 났고, 단 맛은 덜한 편 이었다.
단독으로 먹기 보다 잼 같은걸 발라먹으면 더 맛있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베이컨 에삐는 베이컨의 짭짤함이 잘 잡힌 맛이었다.
베이컨 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그걸 감싸고 있는 빵과 밸런스가 좋다고 느꼈다.
그리고 은근 뜯어먹기 좋은 빵이랄까? 나뭇잎 떼 먹듯이 뜯어서 한입에 먹기 딱이었다.
마지막으로 레몬 케익은 포장이 참 이뻤다! 맛은 약간 더 촉촉한 레몬 마들렌 같았다.
위에 화이트 초코같은게 싹 덮여있는데 그게 너무 달지도 않고 레몬의 상큼함과 잘 어우러지는 딱 좋은 맛이었다.
이건 선물세트로도 판매하던데, 나처럼 단품으로 먹어도 좋지만 선물세트로도 좋은 것 같다!
- 솔직 후기 -
빵 종류가 엄청나고 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빵 명장 맛집!
선물세트가 잘 되어 있어서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좋아요
남자친구가 추천해준 이유가 느껴지는 빵 맛집, '리치몬드 과자점 성산본점'!굳이 아쉬운 점이라면 이 가게에서 제일 맛있다는 명란 바게트를 사지 않은 것..!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그냥 살걸 그랬다..
다음에는 미리 제일 유명한 빵들을 알아놓고 그것들을 사 먹으러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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